팬데믹 속에서도 인적 교류를 재개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에 면역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증명서를 발급하고 이동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면역여권, 백신여권 등 현재 논의 중인 용어들의 정확한 의미를 살폈다. 면역여권은 사태 초기인 지난해 봄부터 각국 인적 교류의 물꼬를 틀 방안으로 제시돼왔다. 항체를 지닌 사람이 발급 대상으로, 완치된 확진자와 무증상 감염자, 백신 접종자를 모두 포함한다. 국토교통부도 지난해 9월부터 트래블버블 및 면역여권 등의 내용을 포함한 ‘국제항공노선 복원 지원 연
2021년에도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세계 곳곳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됐고, 각 분야별 여러 연구를 토대로 안전한 여행도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여행산업의 모습을 예측해 봤다. ●이동 제한, IT 기술로 완화세계는 코로나19와의 전쟁 속에서 새해를 맞았다. 벼랑 끝에 몰린 항공·여행산업은 지난한 한해 속에서도 마냥 버티기 전략만을 고수하진 않았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공중 보건당국과 함께 입국 전 코로나19 테스트를 통해 발견되지 않은 양성 결과는 0.025%에 불과하다는 연구 결과를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의 변종에 또 다시 이동이 제한됐다. 세계 각국 정부는 지난해 말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확산되자 유입을 막기 위한 즉각 대응에 나섰다. 그동안의 여러 실험과 노력이 무색해질 정도로 각국은 국경을 닫거나 자가격리 조치를 강화했다. 입국 전 코로나19 테스트 결과 제출을 의무화하는 국가들도 속속 포착되고 있다. 영국에서 변종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난 후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는 국가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우선 싱가포르 정부는 12월26일부터 14일 이내 한국 방문 이력이 있는
홍콩-싱가포르의 항공 트래블 버블(ATB)이 2021년으로 연기됐다. 관광업 회복을 기대했던 양국 여행업계와 국민들의 아쉬움은 커져가고 있다. 홍콩과 싱가포르는 당초 11월22일부터 상대국 도착 후 14일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트래블 버블을 시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홍콩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자 양국 정부는 시행일을 2주 미뤘고, 결국 내년으로 연기했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싱가포르 민간항공청(CAAS)은 12월1일 언론 성명을 통해 “홍콩의 코로나19 상황을 주시한 결과 현재 감염경로가 불확실한 사례가 증가하고 있
홍콩관광청이 11월12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홍콩과 싱가포르의 트래블 버블(ATB) 관련 보다 자세한 지침을 발표했다. 코로나19 검사 음성 판정 시 양국 국민들은 14일 간 격리조치 없이 양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으며, 시작 후 일주일간 확산세를 검토하고 향후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11월22일 양국 간 트래블 버블이 시작되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홍콩과 싱가포르 국적의 여권 소지자는 14일 간 격리 조치 없이 양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현지 교통, 숙박, 명소 등의 이용에도 제약이 없다. 다만,
유럽, 미국과 달리 코로나19 방역에 성과를 낸 동남아 국가들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걸고 있다. 11월22일 본격적으로 에어 트래블 버블(ATB)을 시작할 예정인 싱가포르와 홍콩이 가장 앞서고 있다. 특히 트래블 버블의 효과도 즉각 나타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TTG ASIA 등 여행 전문 매체들은 여행분석업체 포워드키즈(ForwardKeys) 조사를 인용해 ‘12월 크리스마스 연휴 시즌에 맞춰 싱가포르-홍콩 항공권에 대한 검색이 2019년 수준의 50%까지 회복했고, 예약 또한 30% 이상 증가했다’고 11월5일
TW 인천발 홍콩, 호치민 노선 재개티웨이항공(TW)이 7월22일 인천발 호치민, 홍콩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국제선 운항을 모두 중단한 지 4개월 만으로, 두 노선 모두 주2회(수·일요일) 일정이다. 인천-호치민 노선은 페리 운항이며, 인천-홍콩 노선은 왕복 운항이다.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홍콩 노선 항공권을 판매 중이며, 호치민 노선도 곧 판매를 재개한다. 7월 탑승 고객 대상 위탁수하물 23kg 무료 제공 이벤트도 진행한다. CM 8월7일까지 운항 중단코파항공(CM)이 코로나19로 인한 운항 중단을 8월7일까지 연장했다. 또
중국 향해 빗장 푸는 국가들 잇따라세계 각국에서 중국을 향해 걸어 잠갔던 빗장을 다시 열고 있다. 유럽연합(EU)은 7월1일부터 여행금지국 목록에서 중국을 제외시킨다고 밝혔다. EU는 여행금지 및 허용이 EU의 엄격한 역학지표(14일간 10만명 당 신규 확진자 수 조사 등)에 따라 결정되며, 미국, 브라질, 러시아 등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국가들은 해당 기준에 따라 여행금지국으로 분류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하늘길도 속속 열리는 중이다. 중국의 온라인 매체 펑파이신문(ThePaper.cn)에 따르면 6월27일 기준 에어프랑스,
TK 인천-이스탄불 주2회 재개 터키항공(TK)이 6월24일부터 인천-이스탄불 노선을 주2회 운항한다. 터키 정부의 해외입국자 대상 14일 자가격리 조치가 해제되면서 일반 관광객도 90일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진 데에 따른 운항 재개다. 터키항공은 마스크, 손소독 티슈, 소독제를 포함한 위생 키트를 탑승객들에게 제공하며 담요는 비행시간 4시간 이상인 항공편에만 제공한다. 기내식도 밀봉된 일회용 포장 용기로만 제공한다. 목적지 도착 후에는 2분 간격으로 10명씩 내리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UA 유나이티드 클린 플러스 론칭 유나이티드항공
●항공권 판매할 때는 언제고 환불은 나몰라라?지- 3월 말 에미레이트항공, 에티하드항공, 싱가포르항공 등 일부 항공사들이 자동 환불을 막으면서 고객과 여행사 모두 곤욕을 치렀다. 손- 환불을 중단하는 외항사들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지- 항공업이 코로나19 여파에 직격탄을 맞으면서 환불해 줄 현금이 많이 부족한 데다가 휴직에 들어가는 인력이 많아 연락조차 쉽지 않다. 손- 캐나다에서는 소비자들이 에어캐나다 등 5개 항공사를 상대로 소송에 나섰다. 사용하지 않은 항공권에 대해 환불 받을 권리가 있다는 주장이다. 코로나19로 소비자들
환불 접수를 막는 항공사들이 늘어나면서 여행사들의 불안감과 불신도 증폭되고 있다. 3월 말 현재 GDS를 통한 자동 환불 접수를 중단하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BSP링크를 통해서만 환불신청서(Refund Application, RA)를 받겠다고 규정을 바꾸는 항공사가 속속 증가하고 있다. 세계 각국 여행사들은 GDS를 통한 정상적인 환불 진행을 금지하는 항공사들의 조치가 규정 위반이며 권한 남용이라며 항의에 나섰다. 항공사들이 일방적으로 규정을 변경하고 환불을 거부한다면 향후 IATA BSP 시스템 자체가 붕괴될 것이라는 우려
싱가포르항공(SQ)이 라운지 방역을 한층 강화했다. 싱가포르항공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20일 인천공항 실버크리스 라운지에 항균코팅 서비스를 도입했다. 항균 전문기업 에스디랩코리아와 진행한 이번 서비스는 한 번의 코팅으로 3~6개월간 항균 효과가 지속된다. 2월에 싱가포르 창이공항에도 도입된 바 있으며, 미국환경보호청(EPA)과 한국환경부로부터 허가 및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항균코팅은 리셉션, 카페, 바, 메인 홀 등 라운지 전체에 걸쳐 진행됐다. 싱가포르항공은 이후에도 정기적인 감염측정과 방역관리를 통해 항균이 유지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