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 없이 상공을 비행하다 돌아오는 이른바 ‘여행가는 척 투어’가 해외에서 새로운 여행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적항공사 중 에어부산(BX)이 이례적으로 목적지 없는 비행을 시도하면서 국내 도입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막히자 여행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독특한 비행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일본 ANA항공은 8월22일 하와이 여행 기분을 낼 수 있는 투어를 준비했다. 실제 하와이 호놀룰루 노선에만 한정적으로 운항하는 에어버스 A380기를 활용해 나리타공항에서 출발해 일본 열도를 한 바퀴 돌아 다시 나리
순항했던 국내선 항공시장이 암초에 부딪혔다. 코로나19 재확산과 더불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2.5단계로 격상되면서 국내선 여객수도 감소세로 전환됐다. 한국공항공사 에어포탈 통계자료에 따르면, 8월 넷째주(8월24일~8월30일) 국적항공사의 국내선 여객수는 총 43만7,533명으로 전년동월은 물론 전주와 비교해도 뚜렷한 감소세를 보였다. 휴가기간이 끝난 8월 셋째주(66만7,665명)와 비교해도 34.4% 감소했으며, 지난해 8월 넷째주(2019년 8월26일~9월1일)보다도 36.1% 하락했다. 8월 넷째주 김포공항 국내선
중국 국적항공사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지면서 항공사들 간 희비가 엇갈렸다. 사실상 코로나19 종식단계에 접어든 중국의 상황에 빗대어 종식 이후 항공사의 전망을 미리 예측해볼 수 있어 이번 발표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세 항공사 중 전기대비 손실액을 가장 크게 줄인 곳은 중국남방항공(CZ)이다. 중국남방항공은 1분기에 53억 위안(한화 약 9,193억3,800만원)의 적자를 냈으나, 2분기에는 그보다 약 24억 위안이 감소한 29억 위안의 손실액을 기록했다. 결과 발표를 통해 중국남방항공 측은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장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한국과 아세안 국가의 관광교류도 전면 중단됐다. 전례 없는 위기 속 한-아세안 관광이 맞닥뜨린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아세안 관광 활성화 세미나’가 9월8일 개최된다. 한-아세안 관광의 위기 극복 방안을 선제적으로 모색하고, 스마트 관광을 통한 여행 스타트업의 실질적인 극복 사례를 집중 조명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한-아세안 관광 활성화 세미나에는▲UNWTO 황해국 아시아태평양 국장 ▲필리핀관광부 베니토 벵존 주니어(Benito C. Bengzon, JR) 차관보▲한국관광공사 안덕수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도 국내선 항공여객 수요는 타격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27일 현재, 오히려 4월에 비해 112% 가량 증가하며 순조로운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 8월13일부터 27일까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240여명에 달하며 급증하고 있다. 재확산 여파로 국내선 여객수도 덩달아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여객수는 3월부터 이어온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에어포탈의 실시간 통계치에 따르면 8월13일부터 8월27일까지 2주간 국적항공사의 국내선 여객수는 256만9,068명으로 집계됐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치킨에 혹하긴 했다. 교육수료생 전원에게 치킨과 편의점 기프티콘을 준다니.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주최하는 교육 프로그램의 수강신청 버튼을 클릭했다. 의도는 불순했으나, 막상 들으려니 흥미로운 내용의 강의가 넘쳐난다. 직무에 필요한 각종 기술들부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여행 트렌드까지. 선택장애에 마음이 요동친다. 이 강좌들, 치킨보다 더 매혹적이다.코로나19의 종식 시점이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는 요즘, 여행은 멈췄어도 여행인과 여행자, 그리고 세상과의 연결끈을 놓지 않으려는 각국 관광청과 관광협회의 활동은 여
국내 기차여행 전문 홍익여행사가 한국여행업협회(KATA)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를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홍익여행사는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의 총판 대행을 맡아 9월16일부터 여행사 및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를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해당 상품은 해운대 해변열차 탑승권과 스카이캡슐 입장권으로 구성됐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는 동해남부선 옛 철도시설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한 관광시설로, 해운대 해변열차와 스카이캡슐이 블루라인파크의 대표적인 관광시설로 꼽힌다. 해변열차는 해운대 미포에서 청사포를 거쳐 송정까지
경기관광공사가 약 24억 규모의 도내 관광사업체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업체당 300만원부터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하며, 지원대상에 여행사뿐 아니라 MICE, 관광지, 호텔까지 폭 넓게 포함됐다.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코로나19로 침체기에 빠져있는 경기도 관광업계를 위해 ‘힘내라 경기관광 경기도가 함께할게’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총 24억2,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관광업계 체질개선 ▲여행업계 특화지원 ▲마이스(MICE) 얼라이언스 경쟁력 강화 ▲민관공동프로모션 착한여행 시즌2 등으로 구성됐다. 관광업계 체질개선사업
코로나19로 인한 항공시장의 전례 없는 위기가 반 년째 지속되는 가운데 2분기 베트남과 필리핀 노선의 여객 수가 일본 노선을 넘어섰다.한국공항공사의 4~6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2분기 인천공항 총 여객 규모는 47만3,961명으로 전년동기대비 -97.3%로 대폭 감소했다. 2019년 6월 한 달 간 인천발 베트남행 총 여객 수(59만5,657명)보다도 12만명 이상 부족한 수치다. 운항편수도 2만1,987편으로 1/5 가량 줄었고, 전년동기 80%대였던 평균 탑승률 역시 40%대로 절반 이상 급감했다. 아시아 노선에도 코로나 쇼크가
코로나19 여파로 회복이 느렸던 여행주가 ‘최악의 달’이었던 3월에 비해 가파른 V자 상승곡선을 그렸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 및 양대 국적사(FSC) 2분기 흑자전환 등 외부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코스피는 상승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8월12일 코스피는 8월3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미국의 물가 호조에 국내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8월13일 코스피는 2,437.53으로 고점을 높였다. 코스닥도 8월10일에 11거래일 연속 상승곡선을 그렸으며, 8월13일 854.77로 전일대비 약 1.08%
6월 아시아 국제선 운송실적에서 필리핀 노선이 중국 다음으로 많은 여객수를 유치했다. 한국공항공사의 6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발 필리핀행 노선의 여객수는 총 1만5,228명으로 중국(2만1,860명)과 약 6,600명 차이로 아시아 최다여객노선 2위에 올랐다. 탑승률도 74.3%로 전월대비 10.4%p 상승했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세부 노선이 각각 98.1%, 84.3%로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교민 수송 및 상용 수요로 인한 국적 항공사의 전세기 운항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6월2일 제주항공은 세
▶서울관광재단, 인터넷에코어워드 대상 수상 서울관광재단이 ‘인터넷에코어워드 2020’의 공공서비스 혁신 부문 맞춤형 서비스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서울관광재단의 무장애 관광플랫폼인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는 지난해 사회공헌 혁신 부문에서 대상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관광재단 측은 특히 올해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관광약자 유형별 추천 관광지와 콘텐츠 선별 기능을 추가하고, 버스 및 보조기기 예약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를 크게 개선한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고 전했다. 서울관광재단은 2021년에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여행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직무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장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여행업이 미래산업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이번 사업의 취지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총 2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은 KATA의 교육사업은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비대면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되며, 총 8,500명(여행업 종사자 7,500명, 관광통역안내사 1,000명) 규모로 실시된다. 교육은 ▲직무역량강화 ▲변화관리 ▲미래인재육성 ▲관광통역안내사 총 4개의 테마와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국내선 신규 취항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7월 국내선 여객수에서 개별 LCC들이 FSC 성적을 훌쩍 뛰어넘어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에어포탈의 항공사별 수송실적 실시간 통계자료에 따르면, 7월 국내선 여객수가 가장 많은 항공사 순위는 1위부터 3위까지 전부 국적LCC가 차지했다. 제주항공이 92만2,167명으로 1위에 올랐고, 티웨이항공(86만5,137명)과 진에어(80만3,710명)가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진에어의 경우 지난 7월31일에 포항-김포·제주를 포함한 5개 국내 노선에 신규
한국여행업협동조합 트래블쿱이 다방면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트래블쿱은 지난 7월에 소상공인 협업활성화 공동사업에 정부지원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 트래블쿱에 따르면 트래블쿱은 해당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3년 간 최대 15억원의 사업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차년도 선정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8월 말부터는 전국 지역거점 본부의 역할을 담당할 조합원 선정을 위해 전국 5대 광역시 및 제주도에 순회 로드쇼를 진행할 예정이다.지난 3일에는 공유오피스도 확장 오픈했다. 현재 인사동 소재의 공유오피스에 사무실 하나를 추가 인수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상황에서 5월 미국 노선 탑승률이 곤두박질쳤다. 한국공항공사가 발표한 5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발 미국행 노선의 평균 탑승률은 전년동월대비 51.7%p 하락한 33.8%에 그쳤다. 여객수는 1/14 수준으로 떨어졌고 운항편수 역시 1,451편 감소한 1,379편이 운행됐다. 인기 노선도 예외는 아니었다. 인천-뉴욕 노선의 여객수는 9,000명을 채 넘지 못했으며, 탑승률도 25.3%로 미국 노선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괌,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을 포함한 미국 내 6개 노선의
올해 진행된 특별 여행주간에서 소비자들이 여행사에 지출한 비용은 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는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8월4일 발표한 ‘2020년 특별 여행주간 사업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7월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특별 여행주간 동안 총 관광소비지출액은 전월동기(6월3일~21일)대비 26.9% 증가한 6,134억7,400만원을 기록했다. 이중 여행사 지출액은 8억원으로, 전월동기 6억3,600만원에 비해 25.8% 증가했다. 하지만 전년동기(2019년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국내여행을 안전히 추진하기 위해 지역관광협회와 만나 결의를 다졌다. 7월24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는 지역관광협회 회장단과 문화체육관광부 조현래 관광산업정책관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 성수기 대비 관광협회 수용태세 점검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17개 시.도관광협회 회장단은 ▲안전한 여행을 위한 수용태세 점검 및 개선 ▲합리적인 가격을 통한 관광객 신뢰도 향상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한 먹거리 제공 및 내수관광산업 정상화를 위한 노력 등의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발표했다. 곽서희 기자 seohee@traveltim
여름 성수기를 맞아 국내여행이 활기를 띄는 가운데, 숙박업 운영 실정은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철도공사의 집계자료에 따르면, 7월1일부터 29일까지 강릉역 승하차 여객수는 승하차 각각 10만명씩 총 약 20만명에 달한다. 관광객이 늘면서 강릉 시내에 위치한 숙박업소들도 덩달아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강릉 A호텔의 경우 티웨이항공이 지난 6월26일부터 양양-부산·광주 노선에 신규 취항한 덕분에 강원도와 영남 및 호남권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해당 지역민들의 발걸음이 대폭 늘었다. A호텔 관계자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국내 골프장의 고액 그린피와 부킹 확보로 어려움을 겪는 골프여행사들을 위해 제우스투어가 해결책을 제안했다. 골프멤버십 분양 사업을 통해 정회원 가격의 그린피를 제공하고 원활한 예약을 돕는다는 것이 사업의 요지다. 골프전문여행사 제우스투어는 골프 멤버십 전문 업체인 에이치골프와 공식총판대행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행사 공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골프멤버십 분양 사업을 추진한다. 에이치골프의 골프멤버십에 가입하면 용인·광주권을 포함한 수도권 40여개의 제휴 골프장에 한해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