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5일부터 싱가포르 트래블 버블이 시작된다. 백신접종자라면 개인·단체여행객 모두 격리 없이 양국 여행이 가능해졌다. 트래블 버블 1호 사이판과 비교해 인바운드 수요도 많았던 국가라 '양뱡향 교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0월8일 ‘한-싱가포르간 여행안전권역(VTL, Vaccinated Travel Lane, 백신접종자 입국격리완화)’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단체·개인 등 대상과 관광·상용 등 목적에 제한을 두지 않은 점이 돋보인다. 양국을 여행하는 국민은 상대국 입국 후 코로나19 검사
올해 중 동남아 여행이 현실화될까. 태국과 인도네시아 발리 등 한국인 동남아 주요 목적지가 코로나 저위험 국가를 대상으로 여행 재개에 박차를 가한다. 항공편 부재, 현지 코로나 상황 등 현실적인 문제는 여전하지만, 시장 회복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기대도 모이고 있다. 11월이면 태국 전역을 격리 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국 쁘라윳 짠오차(Prayuth Chanocha) 총리는 10월11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미국, 중국, 싱가포르, 독일, 영국 등 저위험국가 10개국에서 온
한국인 제1의 해외여행 목적지인 일본이 긴급사태를 해제하면서 일본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 입국제한 조치는 여전한 상황이지만, 여행업계는 여행 재개 즉시 시장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일본은 10월1일부로 도쿄 등 19개 지역에 발령한 긴급사태 선언과 8개 지역에 발령한 ‘만연방지 등 중점조치’를 해제했다. 지난 4월 긴급사태를 발령한 이후 6개월 만으로, 음식점 주류 판매 금지 조치 및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완화됐다. 일본이 위드 코로나로 방역 체계를 전환한 배경에는 확진자수 급감과 높아진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면서 국경 개방 움직임이 일고 있지만 중국은 봉쇄 기조를 유지하는 모양새다. 중국 정부가 해외 입국자가 많은 대도시에 검역 및 의료시설을 건설할 것을 지시했다. 해외 입국자를 대규모 격리 시설에서 집중 관리하며 중국 내 확산을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CNN에 따르면, 9월17일 광둥성에 해외 여행객을 수용하기 위한 '광저우 국제 검역소(Guangzhou International Health Station)'가 설립됐다. 5,000객실 규모의 검역 전용시설로, 축구장 46개 크기의 부지에 3층 건물들
전 세계적인 확산세 속에서도 동남아 국가들이 국경 개방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한국인 주요 목적지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이 분주하다. 시행 시기가 다소 미뤄지고는 있지만 국경 개방에 대한 의지만은 확고하다. 코로나19 이후 엄격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국가들이어서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베트남 푸꾸옥 개방은 11월말로 연기됐다. 당초 10월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래객 방문을 허용할 예정이었지만, 목표했던 백신 접종률(관광업 종사자 전원, 푸꾸옥 주민 70% 이상)을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푸꾸옥이 속해
베트남이 10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푸꾸옥 입국을 허용한다는 입장이지만, 당장 여행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행사 선정 및 여행상품 구성이 완료되지 않은데다 격리 문제도 여전히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베트남 정부는 푸꾸옥 백신여권 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최종 승인했다.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시행 초기 3개월 동안은 전세기를 이용한 현지 인바운드 여행사 상품만 허용할 예정이다. 주요 시장으로 한국, 중국, 미국, 독일 등을 꼽았으며, 처음 3개월간 월 2
중국이 크루즈 산업 회복에 나선다. 최근 기항하지 않는 크루즈에 대한 규정을 발표하고, 하이난에서 시범 운항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크루즈 시범 운항은 다른 항구에 정박하지 않고 승인된 항로를 따라 항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일종의 '국내 크루즈'인 셈이다. 내국인이 대상으로, 하이난 하이커우와 싼야에서 출발해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하이난은 풍부한 관광자원과 자유무역항이라는 점에서 시범 지역으로 선정됐다. 특히 2010년 약 2,590만명이었던 연간 방문객 수가 2018년 약 7,630만명으로 급증할
아시아 여행 재개가 제자리걸음이다. 중국과 일본은 국경을 열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고, 일부 동남아 국가들은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입국을 허용하는 단계다. 여행 목적의 입국을 허용하는 곳이 많지 않은데다 자가격리, 직항편 운항 등 현실적인 문제는 여전하다. 태국은 내년 1월 검역 없는 전국 개방을 목표로 잡았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올해 10월1일 치앙마이·후아힌·파타야를 개방하고, 백신 접종률 및 현지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여행지를 개방할 계획이다. 태국 피팟 랏차낏쁘라칸(Phiphat Ratchakitprakarn) 관광
1년 내내 울릉도 여행이 가능해졌다. 9월16일 포항-울릉 노선에 전천후 여객선이 취항한다. 주민 편의 및 지방 출발 여행 편의는 개선되지만, 대형 여객선을 이용한 수도권 출발 여행상품 구성에는 고민이 많아졌다. 울릉도 여객선은 기상악화로 인해 매년 100일 이상 결항됐다. 여행은 물론 주민 편의를 위해 전천후 여객선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지적돼왔고, 지난 6일 시범 운항을 거쳐 오는 16일 드디어 오랜 숙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울릉크루즈가 운항하는 ‘뉴시다오펄호’는 1만1,515t급으로, 기존 여객선의 2배가 넘는 1,200명의
여행업계가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풍성한 한가위를 선물한다. 여행사·항공사·호텔이 특가부터 명절음식 투고 상품까지 다양한 추석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인터파크투어는 매달 진행하는 특가 프로모션인 '인생날 여행편'을 한가위 특가로 꾸렸다. 9월7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며, 추석 연휴 기간 가족끼리 프라이빗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호텔 단독 특가를 마련했다. ▲휘닉스 제주 섭지코지(24만원~) ▲한화리조트 설악(10만7,000원~) ▲롤링힐스호텔 화성(11만8,000원~) ▲시그니엘 부산(36만850원~) 등 전국 인기 호텔
베트남이 4차 대유행 풍랑 속에서도 여행 재개에 집중한다. 백신여권을 론칭하고, 푸꾸옥 지역 개방에 시범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베트남관광청(VNAT)은 9월1일 해외 입국자들을 위한 백신여권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웹사이트에 접속 후 등록하는 방식으로, 베트남 입국부터 출국까지 해외 방문객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데 사용된다. 각 지역 코로나 상황, 건강 모니터링 등을 제공하는 '베트남 안전 여행' 앱과 통합해 편의성을 높였다. 백신여권은 푸꾸옥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시범적으로 적용된다. 지난해 3월부터
우리 사회에서 흔히 부동산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는 뜻)'로 대변된다. 고공행진하는 주택 가격에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집에 대한 열망은 더욱 커져만 가고 있다. 도시와커뮤니티연구소 경신원 대표가 쓴 는 한국인의 집에 대한 집착과 소유욕을 낱낱이 파헤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쓰기 위해 다양한 세대와 만났다. 주택 마련이 삶의 목표였던 어머니의 친구, 서울에서 최대 주택 구매층으로 떠오른 30대, 강남권 입성을 서두르는 40대까지. 지극히 사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