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대통령 선거(3월9일)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4대 정당 후보의 공약에서 관광 분야는 찾아볼 수 없었다. 이재명·윤석열·안철수·심상정 후보 모두 1월6일 기준 이렇다 할 관광 분야 공약을 제시하지 않은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일·휴가·관광을 접목한 ‘워케이션 센터’를 설치해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며 그나마 관광을 언급하기는 했지만 관광산업과 직접적으로 연계된 정책으로 보기는 어렵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지역별 특성화 정책을 제안하며 ‘관광 중심 지역’ 특화를 예시로 든 게 전부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정
국내여행 시장에서 호텔과 여행사의 희비가 엇갈렸다. 정부의 소비쿠폰 사업과 성수기 효과로 호텔업계는 웃었고, 국내전문여행사들은 거리두기 강화 여파로 예약이 뚝 끊겼다. 주요 5성급 호텔 관계자들은 연말연시 오미크론 영향은 미미하다고 입을 모았다. 호텔 성수기를 맞아 예약이 잇따르고 있고, 정부의 소비쿠폰 사업으로 직전년도 대비 투숙률도 크게 올랐다는 분석이다. 한 호텔 관계자는 "추운 날씨로 객실 내에서 따뜻하게 보내고자 하는 수요와 오미크론 여파에 따른 프라이빗한 휴가를 원하는 수요도 골고루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연초 예약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가 태국인 인플루언서 프래(Prae)를 푸켓으로 초청하고 푸켓의 매력을 알렸다. 지금도 여전히 무격리 입국이 가능한 푸켓 여행을 영상으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프래는 태국 입국허가서인 타일랜드 패스(Thailand Pass)를 등록하는 방법과 푸켓 샌드박스(Phuket Sandbox)를 이용하는 방법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연말연시 직접 푸켓을 여행한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푸켓 여행의 어제와 오늘을 담았다. 새해전야 푸켓 현지의 모습과 가족여행·허니문에 맞춤인 고급 리조트를 알리고, 역사와 트렌디함이 공존하는 올
에어프레미아가 1월에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이어간다. 넓은 좌석 간격과 면세 혜택으로 고객 편의를 더했다. 이번 새해맞이 무착륙 관광비행은 1월22일과 29일에 진행된다. 인천에서 오후 3시30분에 출발해 일본 쓰시마 상공을 선회한 후 오후 5시30분에 다시 돌아오는 일정이다. 국내선 비즈니스급의 프레미아42 클래스와 대형항공사(FSC)보다 넓은 이코노미35 클래스로 편안한 비행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플렉스 운임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에어프레미아 모형기를 증정하며, 기내 럭키 드로우 이벤트를 통해 동남아 항공권, 기
ANA항공이 2021년 정시율 조사에서 세계 1위에 올랐다. 10년만에 세계 1위와 아시아태평양 1위를 모두 거머쥐었다. ANA항공은 항공 데이터 분석 기업인 시리움(CIRIUM)이 발표한 2021년 정시율 조사(The On-Time Performance Awards)에서 전 세계 및 아시아태평양 주요 항공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월7일 밝혔다. 정시도착률은 공동운항편을 제외한 실적을 평가하는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95.28%, 공동운항편을 포함한 메인라인 부문에서는 95.04%를 기록했다. ANA항공은 "앞으로도 안전을 전제로 정
2021년 하반기, 괌·사이판 여객 수 회복세가 돋보였다. 입국 제한 조치 완화와 트래블 버블 체결로 시장 회복에 앞장선 만큼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한국공항공사의 2021년 10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사이판 노선은 28회 운항, 총 3,952명의 승객을 운송했다. 트래블 버블이 처음 시작된 7월(363명) 대비 10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탑승률 상승세도 주목할 만하다. 2021년 8월 한 자릿수를 기록하다 9월 30%로 올라섰고, 10월에는 2배가 넘는 75.6%를 기록했다. 인천-괌 노선 역시 7~8월 여객 1,000
국내전문여행사 다음레저가 시니어 여행자의 인생 2막을 응원한다. 1월3일 시니어 여행 콘텐츠 전문 플랫폼 '위드플'을 론칭했다. 여행의 개념이 점차 확대되는 가운데 '일상이 여행'이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위드플은 WITH(함께)와 PEOPLE(사람)을 결합한 여행 브랜드로, 5670세대의 여행을 풍성하게 만들어줄 여행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맛·멋·벗 3요소에 중점을 뒀다. 다양한 문화를 맛보고, 신중년들이 가진 멋을 펼치고, 함께 소통하는 여행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시니어 계층에 특화된 여행상품은 없을
단계적 일상회복의 효과가 온라인쇼핑 매출에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지난해 11월 여행 및 교통서비스 분야 거래액이 50%에 가까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통계청의 ‘2021년 11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행했던 11월 여행 및 교통서비스 분야 거래액이 전년동월대비 46.6% 증가한 1조20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여행 및 교통서비스 분야 거래액은 1월 4,987억원을 시작으로 7월 8,225억원에 달하며 상승곡선을 그렸다. 하지만 하루 확진자 수 1,000명을 돌파하며 4차 유행이 시작되자 8~9월 감
여전히 여행이 어려운 시기, 호캉스 열풍은 계속된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2022년 국내 신규 호텔 4곳을 선보인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곳곳에 휴양과 비즈니스 등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이색 호텔을 오픈할 예정이다. ●럭셔리를 더했다, JW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앤 스파자연을 품었다. JW메리어트의 럭셔리 리조트 'JW 메리어트 제주 리조트 앤 스파(JW Marriott Jeju Resort and Spa)'가 올해 2분기 중 제주 서귀포에 오픈한다. 제주의 땅과 하늘, 바다를 리조트가 품고 있어 천혜의 자연을 온전히 누릴 수
에어부산이 지역 고교생의 꿈을 응원한다. 지난 1~3일 학생들의 참여 학습과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꿈담기 드림교실'을 진행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2020년부터 교육 기부 활동인 꿈담기 드림교실을 실시해왔다. 항공업 종사를 희망하는 지역 고교생에게 기업 탐방 기회와 현장감 있는 직무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번 프로그램은 3~5일 3일간 진행됐으며, 교육청에서 선발한 고교생 19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실제 승무원 훈련 과정 중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훈련으로 구성했으며, 수준별 맞춤형 교육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전문 교관
“코로나 3년 째, 여행업 종사자들과 가족들은 경제적 어려움에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정부 지원에서 여행업이 거듭 소외되자 여행인들은 울분과 분노를 토했다. 9일 서울에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해 업계의 절박한 외침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시위는 여행업계의 어려움을 알리고 보다 실질적인 생존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된다. 여행업은 사실상 영업 제한 업종으로 '패닉' 상태에 놓여 있지만, 정부 지원은 여전히 턱 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정부가 경영위기업종으로 분류할 정도로 업계 피해와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여행업
티웨이항공이 장거리 노선을 강화하고 재도약을 준비한다. 유럽·미주 노선 운항이 가능한 중대형기 추가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5일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2월 1호기를 시작으로, 올해 상반기 순차적으로 A330-300 기종 총 3대를 도입할 예정이다. 3월 국내선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키르기스스탄 등의 국제선 취항을 계획하고 있다.티웨이항공은 "최근 대형 항공사 통합에 따른 운수권 및 슬롯 재분배에 앞서 장거리 노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장거리 기종에 대한 추가 도입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에어서울이 1월에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이어간다. 김포에서 제주로 가는 관광비행편을 운항해 제주여행에 면세 혜택을 더했다. 에어서울은 1월에 관광비행을 총 4회 운항한다. 1월22·23·29일에는 김포에서 출발해 일본 돗토리현과 가가와현을 선회 비행한 후 다시 김포로 돌아오는 일정이며, 30일은 김포에서 출발해 쓰시마를 지나 제주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 김포-제주 관광비행의 경우, 제주를 여행하며 해외 면세품 쇼핑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기념품과 경품도 마련했다. 당일 체크인 카운터에서 선착순으로 2022년 가가와현 달
2월3일까지 연장된 입국자 자가격리 조치에 동남아 골프여행도 날개를 펴지 못했다. 라오스와 캄보디아는 오미크론 여파에도 국경을 닫지 않은 곳들이지만, 한국 입국 후 10일 격리가 난관으로 작용했다. 예외 없는 격리조치에 여행업계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라오스 비엔티안 골프여행은 2월을 기약했다. ㈜여행생각 한우리 연합 관계자는 “자가격리 연장이 발표된 직후만 해도 10일 격리를 감안하고서라도 출발하겠다는 고객들이 있어 예정대로 출발하려 했지만 그마저도 하나 둘 연기 요청을 해왔다”고 전했다. 한 팀의 고객이라도 무조건 출발하겠다던
제주항공이 1월3일 여행전문 온라인 쇼핑몰 '제이샵'을 오픈했다. 기존에 기내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굿즈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제주항공 제이샵에서는 제주항공 굿즈 및 유니폼 업사이클링 상품, 제주 농축수산물, 여행용품을 판매한다. 제주항공 모형항공기, 제주항공 PB주스 상큼하귤 등 기내에서만 판매하던 물품도 만나볼 수 있다.폐기처분 유니폼을 재활용한 '리프레시 백' 상품도 눈에 띈다. 찢김, 이염, 오염 등의 손상을 입은 유니폼 200여벌을 활용한 크루 재킷 백, 트래블러스 텀블러 백을 각각 10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세계여행관광협의회(WTTC)가 올해 중국 여행업이 전년대비 4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WTTC 줄리아 심슨(Julia Simpson) CEO는 "전 세계 여행 및 관광 부문이 회복되기 시작했지만 중국의 회복 속도가 더 빠르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중국 여행업 1,60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지만, 2022년 국제 및 국내 지출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고용과 GDP 부문 모두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WTTC의 연구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 중국 여행업 규모는 11조5,000억 위안(GD
해외입국자 10일 자가격리가 4주 연장되며 연초 해외여행 시장도 암울해졌다. 주요 여행사들은 당분간 현 수준으로 인력을 운영할 방침이지만, 여행인들 사이에서는 휴직에 대한 불안감도 피어오르고 있다. 연초 주요 여행사들의 인력 운영에는 큰 변동이 없었다. 하나투어와 인터파크투어는 당분간 전 직원 출근을 유지한다. 연말연시 오미크론 여파가 여행시장을 덮쳤지만 정상 출근 지속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모두투어는 현재 전체 직원의 30% 내외가 업무에 투입됐으며, 다시 휴직에 돌입하거나 휴직 중인 직원을 복귀시킬 계획은 없는 상황이다. 롯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지난해 관광 의존도가 큰 동남아 국가들이 하나 둘 문을 열기 시작했다. 무격리 입국의 선두주자인 태국과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체결국인 싱가포르가 대표적이다. 하지만 오미크론으로 인해 국경을 다시 걸어 잠그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고, 가장 큰 아웃바운드 시장인 일본과 중국의 올해 전망 역시 불투명하다. ●태국·베트남 필두로 상반기 기대 아시아에서는 동남아가 먼저 움직였다. 특히 태국의 여행 재개 노력이 돋보였다. 지난해 2월 골프 격리를 시작으로 푸켓 샌드박스 등 지역 격리를 거쳐 11월부터는 백신
●여행 심리 이끈 트래블 버블, 해외입국자 격리는 연장 지 2021년은 해외여행이 조금씩 돌아온 해였다.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체결도 큰 성과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트래블 버블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과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공존했는데 실제로 사이판과 싱가포르와 체결까지 이뤄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와도 협의 중인 단계다. 김 코로나 여파 지속과 제한된 항공편 공급 등으로 드라마틱한 성과를 논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물꼬를 텄다. 막연했던 트래블 버블이 시행됐다는 점만으로도 큰 진척이라고 본다. 싱가포르의 경우, 오미크론으로
바닷길은 코로나 이후 단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중국·일본 항로는 여전한 입국 제한 조치로 여객 승선이 불가능하고, 거듭 연기된 국제크루즈 전세선은 2022년 10월을 기약했다. 오미크론 여파까지 불어닥친 가운데 여객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국제 여객선 승선 금지가 지속되면서 한-중, 한-일 항로에는 화물만 오가고 있다. 중국 항로는 2020년 1월 말, 부산-일본 항로는 2020년 3월 초부터 굳게 닫힌 채 재개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한중·한일 카페리선사들은 모두 화물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