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드스퀘어 조용조용 투자 유치 편- 타이드스퀘어가 5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차- 회사 소식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편이 아닌 회사인데다가 갑자기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 같다. 손- 프리비아와 앞으로의 관계를 궁금해 하는 사람도 많고 타이드스퀘어가 카카오 자회사 몇 곳과 묶어서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전망을 하는 사람도 있다.편- 많은 스타트업이 투자유치를 받으면 보도자료까지 내면서 적극적으로 관련 내용을 홍보하는데 500억원이면 적은 돈이 아닌데도 조용히 넘어갔다. 손- 프리비아 때문인 것 같다. 타
●익스피디아 vs 스카이스캐너편- 익스피디아가 스카이스캐너에서 빠졌다.손- 본사에서 재계약을 안하겠다고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사 차원의 결정이지만 출혈이 크면 어떻게 될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 것 같다. 김- 익스피디아도 수수료를 문제 삼은 것 보면 스카이스캐너가 우리나라 여행사만이 아니고 전체적으로 수수료를 올렸다는 게 맞는 것 같다. 손- 상황이 조금 다른 것이 우리나라는 여행사 몇 곳이 동시에 빠진 건데, 익스피디아는 혼자지만 여러 나라에서 빠진다는 것이다. 기존 계약기간에 따라 국가별로 차이는 있는 것 같다. 차- 익스피
●국적 LCC 춘추전국시대 편- LCC 3곳이 추가됐다.손- 플라이강원은 삼수, 에어로케이는 재수, 에어프레미아는 한번 만에 면허 취득에 성공했다. 차- 취항은 어디가 제일 빠른가?손- 에어로케이랑 플라이강원은 올해 하반기,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하반기에 취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신규 취항하면서 특가가 쏟아지면 시장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다. 김- 파이가 늘어날지 기존 파이에서 나눠먹기가 될지는 지켜봐야 알 듯하다. 공급이 창출하는 효과가 어느 정도일지는 예측이 어렵다.편- 처음에 국내선을 운항하다 국제선으로 취항하는 규정이 사라
●최다 출국 계속 갱신하는 1월 편- 1월 한달 출국자가 290만명을 기록했다. 이- 2018년 1월 286만명이 최고였는데 갱신했다.김- 작년에도 1월이 최고였는데 올해도 1월이 강세다.편- 최근 10년치를 보면 1월 출국자는 7월, 8월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조금 적은 편에 들었는데 2018년에 갑자기 분위기가 역전됐다. 올해 실적을 보면 이같은 현상이 이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차- 1월의 출국자 급증은 학교 방학 기간 등의 변화가 원인이 될 수 있다. 손- 1월 전체 출국자 증가와 달리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1월 실적은 줄었
무료 이벤트에 흔들리는 TASF 손- TASF 무료가 횡횡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가이드라인은 없나.김- 처음부터 권고사항일 뿐이라 잘 안 지켜졌다. 차- 작년에는 발권수수료를 이용한 마케팅이 별로 없었다. 있어도 단기간의 행사이거나 아주 소형 여행사들이 하는 경우가 많았다. 올해는 시작부터 노랑풍선, 마이리얼트립 등 규모가 있는 여행사도 참여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이 선두에 서서 발권수수료 무료 분위기를 끌어내고 있다. 스카이스캐너 이슈와도 맞물린 것 같다. 여행사에서는 발권수수료가 곧 없어질 거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김- 그동안
●7일 이내 취소시 위약금은 부당 편- 항공권 구매 후 7일 이내에 취소할 경우 소비자에게 위약금을 물을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판결도 판결이지만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과 웹투어가 상고를 진행하지 않은 것도 의외다.이- 대법원 판결이 아닌 하급심 판결은 재판부의 판단이 달라질 수 있어 큰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다. 이런 이유로 아시아나항공도 상고에 대한 실익이 없을 것이라 판단했을 수도 있다. 편- 이런 식으로 판결한 것은 처음인가.이- 이례적이다. 1심에서 소비자 편을 들어도 2심에서는 보통 항공사나 여행사 쪽으로 판결이 나는데
●1월 실적 & 노랑풍선 코스닥편- 우려했던 것처럼 1월 실적이 좋지 않다. 이-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모두 전년대비 두자릿 수로 하락했다. 뒷걸음치기는 했지만 작년 1월이 너무 좋았다는 분석도 있다. 편- 2017년과 비교하면 어떤가.이- 하나투어는 전체 예약자수와 항공 모두 2017년보다 올해가 약 8~10% 더 많았다. 모두투어 항공도 10% 정도 늘었다. 김- 노랑풍선이 지난달 30일 상장했다. 이- 상장 이후 등락이 이어지고 있는데 2월14일 기준으로 3만원 전후의 주가를 기록하고 있다.손- 노랑풍선이 상장하면서 다른 여행사
8% 늘어난 출국자수편- 2018년 출국자 통계가 집계됐다. 김- 승무원까지 포함해 2,870만명이다. 2017년보다 8.3% 상승했다.차- 지난해와 비슷하게 올해 8% 가량 증가한다면 얼마인가.김- 3,100만명 정도가 된다. 편- 5%만 늘어도 3,000만명은 넘어선다. 2018년 시작할 때까지는 상승곡선이 거침없었는데 하반기에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3,000만명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손- 외래객은 중국이 479만명에 그쳤음에도 1,500만명을 달성해 선방했다. 편- 제일 큰 시장인 중국을 빼고도 1,000만명을 넘겼다는 점에서
코스닥 입성한 노랑풍선편- 노랑풍선이 13년만에 직상장 여행사가 된다. 손- 오는 30일 코스닥에 입성하게 된다.김- 여행업계는 다른 여행사의 상장을 외부에서 보다 깐깐하게 보는 경향이 있는데 노랑풍선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차- 지난해 여행업계가 전반적으로 어려웠던 탓에 더 그렇게 볼 수도 있다. 손- 우려와 달리 일반청약 공모 결과 청약경쟁률 1025.2:1를 기록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편- 노랑풍선은 911 사태가 터진 2001년 9월에 오픈했다. 오픈 때도 주위에서는 얼마나 가겠냐며 부정적인 시선이 많았다. 특히 첫 신문
속절없이 무너지는 허니문 시장편- 허니문여행사의 폐업이 하루가 멀다하고 이어지고 있다.김- 일단 결혼건수 자체가 줄고 허니문의 패턴도 바뀌었다. 허니문 카테고리가 자유여행으로 들어가는 경우도 있고, 수요도 예전처럼 유지가 안 된다. 이제까지는 자금순환이 안 되는 몇 개 업체들이 무너졌다면 지금은 허니문이란 타이틀을 건 곳들은 모두 쉽지 않다는 반응이다.이- 서울이 더 심하다고 한다. 아직까지 지방은 상대적으로 자유여행 선호도가 높진 않지만, 서울은 자유여행의 선호도가 높아서 허니문 수요도 빠르게 줄어든다고 한다.김- 허니문 상품의
800만 노린 일본, 750만에 그쳐편- 12월 홀세일여행사 실적이 신통치 않다. 손- 하향곡선을 못 벗어나고 있다. 특히, 일본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은 올해 하반기 들어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차- 일본은 상반기에 기세 좋게 출발했으나 2017년 714만명에 이어 2018년에는 750만명으로 소폭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손- 태풍과 지진 등 자연재해 악재가 많았는데 오른 게 용하다.김- 올해 초만 해도 모두가 800만명을 넘길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전망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 수치다. 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경우도 12월
안정기 접어든 모습의 출국자 수 편- 11월 출국자는 전년보다 3.1% 늘어 229만명을 기록했다. 남은 12월을 2017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계산하면 2018년 한 해 출국자는 2,860만명쯤 된다.이- 매년 1월에 많이 나갔지만 2018년에는 특히 두드러지게 많이 나갔다. 1월과 7, 8월을 제외하면 나머지 기간은 한달 출국자가 평균 230만명 내외였다. 성수기를 제외한 평달은 큰 폭의 변화없이 비슷한 규모를 이어 가고 있는 모양새다. 2017년은 상반기보다 하반기 출국자 수가 많았는데 2018년은 상반기와 하반기가 큰 차이가
●베트남의 질주는 내년에도? 편- 올해 초 출국자수가 3,000만명을 돌파할 거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막상 11월까지 누적 출국자수를 살펴보면 3,000만명 달성은 힘들 것으로 보인다. 김- 아마 올해 최종 출국자수는 2,850만명 전후가 될 것 같다. 작년에는 여성 출국자수가 남성보다 더 많았는데, 올해는 다시 남성 출국자수가 여성을 추월했다. 편- 목적지별로 살펴보면 올해는 확실히 베트남이 뜨거웠다. 차- 올해 베트남은 한국인 방문객수 3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이 750만명 이상, 중국이 400만명대를 기록할
●빗나간 아이돌 사랑 편- 홍콩에서 발생한 극성팬의 탑승 취소가 화제다.손- 기내까지 따라와 연예인 사진만 찍고 내리다니 해외 토픽 감이다. 편- 이번에 알았는데 높은 클래스는 취소하면 수수료가 없나. 김- 항공사에 따라 다르다. 대한항공 일등석의 경우 출발 전 환불 수수료는 3만원이고, 예약 부도 위약금 12만원이 부과되는 경우도 있다. 편- 이런 것까지 알고 악용하다니 대단하기도 하고 철이 없어도 어쩜 이렇게 철이 없을 수 있나 하는 생각도 든다. 졸지에 모든 승객들이 비행기에서 내린 후 보안검사까지 받았으니 피해가 꽤 크다.
●보물섬투어 채권신고 접수편- 보물섬 투어의 상황은 어떠한가.차- 회생절차가 개시돼 채무 규모가 얼마인지를 취합하는 단계다. 법원이 취합 후 그걸 기반으로 과정이 진행이 되는데, 그 과정이 2~3개월은 족히 걸린다고 한다.편- 보물섬투어는 영업을 계속 하고 있는 건가?차- 영업은 하고 있다.손- 영업이 제대로 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랜드사에서도 보물섬투어와의 거래는 난색을 표하는 곳이 많다.차- 보물섬투어와 연을 끊는다고 했던 곳들이 몇 개월 전부터 많았다. 보물섬투어 직원들도 많이 퇴사했다.편- 회생절차가 개시된 것과 회생이 결
●끝나도 끝나지 않은 중앙회 선거편- 선거가 끝났지만 끝 맛이 깔끔하지 않다. 중앙회는 3년 전 있었던 직전 회장 선거 때도 어설픈 선거 관리로 지적을 받았는데 이번 선거에서도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혼란을 자초했다. 김- 사무처가 비난 받아야할 일이다. 재투표, 3차 투표 등 여러가지 시나리오를 짜서 준비를 해야 실제 투표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데 사무처나 선관위 모두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다. 무능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정관 해석을 두고 논란의 소지가 있는 것들은 미리 기준을 정해야 탈 없이 진행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규정이
●환불불가는 독인가 약인가 편- 일부 OTA가 공정위의 시정 명령에 쉽게 응하지 않을 모양이다.손- 아고다 측에서는 해명 메일이 왔다. 환불불가 정책을 제지하는 정부에 대해 매우 실망스럽다는 뉘앙스다. 환불불가 상품판매 제지는 소비자들이 다른 해외사이트에서 더 낮은 가격대의 상품을 찾게 만드는 거고, 해당 방법을 이용하지 못하는 소비자에게는 결과적으로 불이익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편- 우리나라 업체의 발은 묶이고 외국 OTA만 판매해 형평성 논란이 있었다.손- 환불불가 정책은 고민이 필요하다. 돌려서 생각해보면 소비자들의 선택권
●코너에 몰리는 여행사편- 네이버와 여행사의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다.차- 여행사가 지금 처한 상황은 비단 네이버와의 힘겨루기만이 문제가 아니다. 메타 서치가 아니라 항공사 사이트 자체 요금이 저렴해지는 경우가 많다. 대한항공만 해도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네이버 항공권에 나오는 것과 동일한 요금의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회원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7% 할인쿠폰도 제공하고 있고 취급수수료도 없어서 결과적으로 더욱 저렴한 셈이다.이- 대한항공은 위시리스트에 가고 싶은 여행지를 등록해놓으면 최대 10
경계 허물고 덩치 키우는 OTA편- 글로벌 OTA의 공세가 거세다.손- 최근에는 경계도 흐려지고 있다. 각 업체별로 나름 뚜렷했던 색깔이 옅어지고 이전보다 많은 부분을 포괄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호텔 예약 플랫폼에서는 팬션, 민박 같은 숙소들을 판매하고 에어비앤비는 부티크 호텔을 늘리는 식이다. 아고다도 한국 시장에 대해서 공유 경제에 대한 포럼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업가치 평가에서 얼마만큼의 점유율을 갖고 있는지가 중요 기준이기 때문에 숫자를 늘리려는 움직임은 계속 될 수밖에 없다. 호텔 같은 전
●2년 후 뉴페이스는 누가?손- 올해 진행한 여행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스타트업과 OTA 관계자들이 등장한 것은 물론이고 득표도 상당했다. 김- 득표는 후보들의 관심과도 비례되는데 투표를 독려하지 않아도 관심은 있어보였다. 그동안 계속 100인에 올랐는데 빠지게 되면 창피하다는 이도 있었고, 왜 우리 대표는 없냐고 문의하는 곳도 있었다. 그래서 새롭게 진입한 이들도 있었다. 손- 특히 여행사 부문에서 변화가 컸다. 2016년과 비교해 여행사가 사라지거나 활동이 줄어들어 100인에서 제외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