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도 기대에 못 미쳤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발표한 전년 대비 6월 실적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 지역에서 마이너스 성장이 나타났다. 반대로 항공권 판매에서는 호조를 보였다. 모두투어는 전년대비 26%가 늘어난 12만2,000건, 하나투어는 19만3,000건으로 전년대비 9.6% 늘었다.비관적이었던 6월 여행 시장이 홀세일 실적에 고스란히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유럽(2.5%)에서, 모두투어는 동남아(5.7%)와 중국(12%)에서 성장세를 기록했지만 전체적인 수요 하락은 피할 수 없었다. 이를 제외한 다른 전 지역에서는 마이
지난 6월16일 필리핀 안티폴로시 인근에서 발생한 피살 사건으로 필리핀 시장 이미지가 다시 한 번 타격을 입었다. 필리핀은 이미 주기적으로 한국인 피살 사건이 벌어져 여행자 사이에서 치안 문제가 주요한 리스크로 자리 잡은 상태다. 특히 이번 사건은 여행 전문가에게 벌어진 일이라는 데서 시장에 부담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여행 담당자들은 ‘아직까지 큰 여행자 수요 감소는 없다’는 분위기지만, 여행 시장이 전체적으로 침체된 상황이어서 당장은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걱정했다. 실제로 최근에는 8만원대 마닐라 패키지 상품
베트남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이 연간 100만 명을 넘어선지 4년 만에 주한베트남관광청대표부가 신설됐다. 2020년까지 연간 한국인 관광객 수 500만 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베트남관광청대표부는 지난 6월28일 개청식을 갖고 공식 활동의 포문을 열었다.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역 인근의 대표부 사무실과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연달아 진행된 개청식에는 베트남에 진출한 기업 관계자 및 여행업계 관계자 약 400여명이 참석했다. 베트남관광청대표부는 “베트남과 한국의 수교 27주년을 맞아 관광교류를 촉진하고 베트남관광자원을 효과적으
항공사들의 특가 전쟁이 치열하다. 비수기 마케팅이 시작된 것이다. 올해는 특히 여행 경기가 전년과 달리 저조한 탓에 ‘0원’, ‘600원’ 등 극단적 초저가도 우수수 쏟아지고 있다. 항공사의 특가가 넘쳐 나면서 여행사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지난주(6월24일부터 6월27일까지) 나흘 간 국내 LCC에서 출시했거나 예정을 공지한 특가 이벤트는 확인된 것만 총 5개였다. 에어서울의 사이다 특가, 진에어의 진마켓 예고, 에어부산의 1+1 특가, 이스타항공의 썸머 페스티벌 등이다. 하루 1건 이상 특가가 출시됐다는 뜻이다. 여기에 세부퍼
위메프가 7월1일 ‘위메프투어’를 론칭하는데 이어 단품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행플랫폼인 위메프투어는 항공권, 호텔, 패키지 등 상품 검색과 예약 그리고 여행 전문 매거진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 서비스 중인 원더투어와 여행·레저 카테고리를 하나의 플랫폼 안에 녹여낸 것이다. 현재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셜커머스 중에서 처음으로 별개의 플랫폼을 구성해 여행을 다룬다. 동시에 단품 서비스에 대한 추가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단품 서비스 업체와 제휴를 논의하고 있는 상태로, 오는 하반기 중 단품 서비스를 론칭
오베르주 디스커버리 베이 홍콩(Aub erge Discovery Bay Hong Kong)은 홍콩 란터우섬에 자리한 4성급 고급 호텔이다. 설립 6년 째로, 총 300여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홍콩 번화가에 있는 호텔이 아니기 때문에 다른 시티 호텔과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좀 더 홍콩의 자연적인 모습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대표적이다. 메인 객실은 마운틴뷰룸으로, 숲을 가깝게 느낄 수 있다. 물론 오션뷰 객실도 보유하고 있다. 킹베드가 들어가 있는 오션뷰딜럭스룸이나 자쿠지가 있는 오션프론트룸이 인기가 많다. 오션파노라믹뷰룸
한동안 ‘위력’이란 단어가 뜨거웠었다. 사전적으로는 ‘상대를 압도하는 힘’이라고 풀이된다. 중국집에서 상사가 ‘마음껏 먹으라’ 하고선 짜장면을 시켰을 때 감히 탕수육을 주문하지 못하는 이유, 상사가 동행을 권한 주말 등산 때문에 약속을 깨버리고 산을 오르는 이유. 그에게 위력이 있기 때문이다. 6월, 여행업계를 달군 큰 이슈 중 하나로 SBS에서 보도된 하나투어의 랜드 미수금 사건이 있다. 하나투어는 방송이 끝난 뒤, ‘랜드사에 압박이 되는 마케팅을 철저히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검토 중이던 홈쇼핑도 보류하기로 했다. 속으로
랜드사는 영리기업이므로 부가가치세, 법인세 및 소득세를 신고할 의무가 있다. 랜드사와 관련해 발생하는 세금문제는 매출신고와 사업장 문제다. 일부 랜드사들이 사업자등록을 하지 않거나 아무런 매출신고를 하지 않고 있다. 과거 국세청이 일부 랜드사들을 조사하고 세금을 추징한 사례가 있다. 랜드사들이 해외여행사로부터 받는 수수료를 매출로 신고하지 않거나 유지비용으로 받는 금액을 신고하지 않아 문제가 됐다. 랜드사는 최소한 수수료에 대해서는 매출로 신고해야 한다. 그리고 사업자 등록 및 여행사 등록을 해야 한다. 많은 랜드사들이 여행사 등록
퍼시픽에어에이젠시(PAA그룹)가 6월21일부터 22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일대에서 연례 워크숍을 가졌다. PAA 임직원 70여명이 참여해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는 한편, 직원간 화합을 위한 팀빌딩을 진행했다. 퍼시픽에어에이젠시 박종필 회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모든 직원이 하나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내년 30주년을 맞는 퍼시픽에어에이젠시의 힘은 모두 임직원들로, 앞으로도 직원간 결속을 다지고 단합 및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차민경 기자 c
에어부산(BX)이 정밀 접근 착륙 절차(Required Navigation Performance-Authorization Required, RNP-AR) 인가를 위한 규정 개정에 착수했다고 6월24일 발표했다. 실제 도입될 시 보다 안전한 착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에어부산이 도입을 준비 중인 RNP-AR은 항공기에 탑재된 항법 장비를 인공위성 GPS 신호와 연동해 보다 정밀하게 항로에 접근하고 착륙할 수 있게 돕는 최첨단 항법 절차다. 안개나 폭우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정밀한 착륙이 가능해져 운항 안전은 물론 항공
에어부산(BX)의 보라카이 노선이 지난 6월18일부터 운항 중단됐다. 에어부산의 신규 노선 창출이 불가피하게 저해됐지만, 여행사 업계에서는 당분간 쉬어가는 편이 낫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에어부산의 보라카이 정규편 운항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필리핀 정부가 지난해 10월 이후 취항한 노선을 중단하기로 통보했기 때문이다. 이에 4월부터 시작한 에어부산의 보라카이 노선은 취항 3개월 만에 중단됐다. 시장에서는 선택지가 적어졌다는데 아쉬움을 표하고 있지만, 파장은 크지 않은 상태다. A 여행사 관계자는 “지금 부산 여행 시장이 큰 침체
하나투어가 7월10일까지 2019년 대졸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영업, 상품개발기획, 관리지원, IT 등이다. 채용 대상은 4년제 정규 대학교 이상 학력의 기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2019년 8월, 2020년 2월 졸업예정자)로 해외 여행이나 출장에 결격 사유가 없으면 지원할 수 있다.관광통역안내사 및 여행업 관련 자격증 소지자, 어학 능력 우수자, 공모전 또는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을 갖고 있는 자, 국가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우대한다. 채용은 서류전형과 실무진 면접으로 진행된다.합격자들은 8월1일부터 3개월간 인턴으
제이파크 아일랜드 조현서 한국지사장이 7월1일자로 제이파크 아일랜드 글로벌 부사장으로 임명됐다.
숙박 스타트업인 ‘에프’가 국내 유일 해상 리조트인 ‘제주 마린 리조트(아일랜드F)’를 인수했다고 6월20일 발표했다. 아일랜드F는 7월1일 정식 오픈하며, 예약은 6월20일부터 개시됐다. 아일랜드F는 성산일출봉 인근 해상에 떠 있는 해상 리조트다. 가로 15m, 세로 50m 크기의 바지선(1,000톤급)에 조성돼 있으며 1층은 낚시체험 시설과 레스토랑, 스위트룸 1실이, 2층에는 일반실 15실이 운영된다. 해상 낚시가 핵심 테마며, 낚시체험만 단독(3시간)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낚시를 해서 잡은 물고기는 F코인으로 교환해 레스토
도저히 두고 떠날 수 없다. 수족과도 같은 우리 강아지를. 그래서 모두투어가 준비했다.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떠나는 ‘펫투어’를. 실제 애견인인 상품 기획자가 “강아지 때문에 여행을 못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개발에 착수했단다. 전국의 반려인들에게 여행의 자유를 허한다.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상품이다우리나라 반려동물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섰다. 그런데 반려동물 동행 상품은 국내에 전무한 상태다. ‘펫코노미’라고 해서 반려동물 관련 사업들이 확장되고, 여러 분야에서 편의가 높아지고 있는데 여행 분야에서는 전혀 개발이
피치항공(MM)이 취항 이래 누적탑승객 수 3,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지난 6월20일 발표했다. 피치항공은 2012년 3월1일에 첫 취항한 이후 약 7년여 만인 올해 6월20일 탑승객 3,000만명을 달성했다. 취항 초기 일본 국내선 2개 노선으로 시작해 현재 일본 국내선 17개 노선 및 국제선 16개, 총 33개 노선에 취항 중이다. 일본 최초의 LCC로서 일본 내에서 당일치기 해외여행, 대학생들의 통학, 귀성길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며 비행 개념을 확장시키기도 했다.피치항공 이노우에 신이치 대표는 “올해 3월에는 국제선의 누적
올해 일본 고치현에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인 스노우피크, 몽벨이 조성한 캠핑장 4곳이 개장했다. 보다 쾌적한 시설과 각 아웃도어 브랜드의 캠핑 노하우가 어우러져 특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스노우피크 오치 니요도가와는 니요도가와강을 끼고 자리한 캠프 사이트다. 오토캠핑 사이트가 총 30개 조성돼 있으며, 10개의 Jyubako 하우스 건물도 운영된다. 모든 장비를 빌려 캠핑할 수 있어 경험이 적은 캠퍼에게도 적합하다.▲스노우피크 토사 시미즈는 일본에서 처음으로 해양공원으로 지정된 타츠쿠시해역공원 내에 자리한 해변 캠프 사이트다. 시
하나투어가 SBS 보도와 관련 지난 18일 김진국 대표이사 이름의 사과문을 발표하고, 회사 내부의 관리 프로세스를 보강하는 한편 랜드사에 압박이 되는 마케팅을 철저히 금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검토 중이었던 홈쇼핑 판매도 취소하기로 했다. 하나투어 김진국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협력사와 상생한다는 경영철학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일부에서 부족한 모습이 발견됐다”며 “과거의 문제를 개선하고, 관리 프로세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하나투어는 관리 프로세스 강화를 위해 외부 전문 조사인을 선임해 조사를 진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재
패키지 여행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악영향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6월20일 현재, 부다페스트 유람선 사고와 하나투어에 대한 SBS 탐사보도에 이어 6월21일 금요일에는 KBS 이 패키지 여행의 안전사고를 다룰 예정이다. 여행업계는 과도하게 부정적인 외부의 시선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은 ‘패키지 여행의 안전사고’에 대해 6월 중순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취재를 진행, 6월21일 해당 내용을 방송한다. 5월30일 발생한 부다페스트 사고를 실마리 삼아 안전사고에 대한 여행사의 대응을 다룬
무안공항을 집중 공략하고 있는 제주항공(7C)이 지역 사회 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제주항공은 6월12일 전라남도 광주에 자리한 광주여대를 찾아 ‘캠퍼스 어택’ 행사를 진행했다. 캠퍼스 어택은 승무원들이 중·고등학교를 방문해 진로상담을 해주던 ‘스쿨어택’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광주여대에서 처음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대의 고민을 나눌 수 있는 ‘토크콘서트’와 취업에 대한 정보제공, 질의응답을 받는 ‘현직 승무원 선배와의 대화’로 구성됐다. 이어 6월17일에는 광주은행과 업무협약을 맺고 6월24일 ‘여행스케치 제주항공 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