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근로기준법 개정에 따라 계속근로기간이 1년 미만인 근로자에 대해서도 연차유급휴가 사용촉진 조치가 가능해졌다. 연차유급휴가 사용촉진제도는 법령에 따른 시기, 수단 등을 엄격하게 지켜 이뤄져야만 미사용 연차에 대한 가산수당 지급의무가 면제되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필요로 한다. 특히 신입사원의 연차사용촉진은 깜빡하고 지나갈 수 있다. 계속근로기간이 1년 미만인 근로자 대상 연차촉진제도에 대해 알아보겠다.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란 사용자가 근로기준법 제61조에 따라 연차휴가 사용촉진 조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근로자가 휴가를 사용하
케이블카는 관광도시의 랜드마크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커서 현재 우리나라의 많은 지자체들이 케이블카를 통해 관광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25기의 관광케이블카가 운영되고 있으며, 새롭게 추진되고 있는 것도 15기에 달한다. 남산, 통영, 여수, 송도, 사천, 목포 등의 케이블카는 엄청난 운영수익과 관광객이 지출하는 관광수입으로 지역경제활동의 근간이 되고 있다. 케이블카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미래형 이동수단이다. 자연생태계 손상이 미미하고 설치와 철거가 용이해 환경 복원도 순식간에 가능하다. 노
이 여행사가 영위한 단체관광 여행업은 송객(쇼핑알선) 용역과 여행알선용역의 양면성이 혼재한다. 여행계약서의 내용을 보면, 계약변경 시 감소된 비용은 여행자에게 ‘환급’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행사는 지상경비를 수령했고, 단체관광객은 여행상품 가격을 항공료, 모객여행사 마진 등으로 구별하지 아니한 채 총액으로 지급했다. 여행사는 단체관광객의 국내여행 행사를 직접 주관한 것이 아니라 위임받은 것이라 할 것이므로 수탁경비에 해당되는 측면이 있다. 단체관광객의 여행경비에 해당되는 지상경비는 외국여행사를 대행해 지출하는 데 불과하다고 볼 수
현행 육아휴직은 근로자가 만 8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의 자녀를 양육하기 위한 경우에 허용되고 있어 사실상 출산 전에는 사용이 어려웠다. 하지만 2021년 11월19일부터는 임신기의 여성도 출산 전에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유·사산 위험이 있는 임신 중 여성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해 임신기에도 육아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이 개정됐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임신 중인 여성 근로자가 활용할 수 있는 제도는 무엇이 있을까? 과거 유·사산 경험이 있거나 유·사산 위험이 있다
지정된 전담여행사가 국내 소재 면세점 등에 단체관광객을 송객하는 용역을 제공한다. 이 여행사의 매출은 영세율 매출과 단체관광객의 구매실적에 따라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지급받는 송객수수료로 구성된다. 매출의 대부분은 송객용역의 제공으로 인한 송객수수료로서 매출에 대해 면세점 등에 매출세금계산서를 발행한다. 이 여행사는 면세점 등에 유치할 단체관광객을 모집하기 위해 해외 현지 여행사와 모객용역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현지 여행사는 해외 단체관광객을 상대로 국내 전담여행사가 제시한 한국여행상품을 판매한다. 국내 지정여행사는 송출 받은 단체관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들에게 의사 소견서 없이 휴가를 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백신 휴가’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다만 권고 수준이므로 회사에서 반드시 백신 휴가를 의무적으로 부여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회사는 근로자가 백신 휴가를 요구하는 경우 어떻게 대처할 수 있을까? 백신 접종 후 발열이나 통증 등으로 근무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병가를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근로기준법에서는 병가를 따로 규정하고 있지 않아, 회사에서 병가 사용에 대하여 자체적으로 취업규칙이나 단체협약으로 정해야 한다. 따라서 회사
해외 골프여행 행사업무를 대행하는 일반여행업으로 등록한 여행사가 있다. 이 해외여행사는 국내여행사와 해외에서의 현지 골프관광 행사업무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사전에 협의된 일정 및 조건에 따른 현지 골프관광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여행사는 해외 여행사와 제휴계약을 수행하면서 국내여행사의 상표, 서비스 표 등 기타 영업표지에 대하여 계약목적 범위 내에서 해외 여행사에 그 사용권을 부여할 수 있다.국내여행사는 필리핀 등에서 골프관광 상품을 기획하고, 관광객을 모집한 다음 해외 여행사에 송객하면 해외여행사가 해외 현지에서 골프관
임금체불 진정 사건을 진행하다 보면, 휴게시간에 대한 실질성 여부를 다투는 경우를 심심찮게 접하게 된다. 진정을 제기한 근로자가 자신은 근로계약서나 취업규칙 등에 명시된 휴게시간에 제대로 쉬지 못했으니 이는 근로시간이며, 해당 시간만큼의 임금을 회사로부터 받지 못했다는 주장을 하는 것이다. 사업주 입장에서는 참 난감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근로시간과 휴게시간은 어떠한 기준을 통해 구별해야 할까?근로기준법 제50조 제1항 및 제2항은 근로시간은 ‘휴게시간을 제외’하고, 1주 40시간, 1일 8시간을 초과할 수 없음을 규정하고 있다.
조세 법률관계에서 신뢰보호원칙이 적용되기 위해서는 과세관청이 납세자에게 신뢰의 대상이 되는 공적인 견해를 표명했어야 한다. 그런데 질의 회신의 주체는 과세관청인 국세청이 아닌 서울특별시다. 따라서 과세관청의 공적인 견해 표명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 서울특별시의 질의 회신에서 과세관청인 국세청의 경우에는 이 용역이 부가가치세 면제대상이 아니라는 의견을 제시했다는 점까지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질의 회신에 의해 과세관청이 이 용역에 관한 부가가치세를 과세하지 않을 것이라고 신뢰했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신뢰가 정당하다고 보기도 어렵다.또한
1인 미디어 시대가 열리면서 유튜브에서 어렵지 않게 직장인 브이로그를 찾아볼 수 있다. 근로자는 부수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지만, 회사 입장에서는 마냥 달갑지만은 않다. ‘겸업금지의 의무’란 근로계약에 부수적으로 따르는 성실의무에서 도출되며, 다른 업을 하지 않을 의무를 말한다. 근로자의 겸업은 근로자의 개인 능력에 의한 것으로 사생활에 속하며, 법에서 금지되는 겸직의 범위를 정하고 있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인의 겸업을 사유로 징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겠다.겸업금지의 의무 조항은 일반적으로 취업규칙 또는 근로계약에서
전북의 여러 생태관광지 중에서 순창과 무주는 ‘풍경 이면의 풍경’에 흥미로운 관점이 스며 있는 곳이다. 말하자면 생태관광육성 과정에서 공동체의 문제가 두드러지는 곳인데, 정책적으로는 사회적경제가 성장해 온 과정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가는 현장이다. 국내 사회적경제 정책은 십여 년간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가고 있다. 무엇보다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지속성이라는 영역이 대별되는 속에서도 민주적 의사결정, 자율성, 노동의 중시와 분배라는 몇 가지 원칙을 지켜가고 있다. 이러한 경험은 19세기 당시 산업화로
공항버스의 주요 경유지는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는 지점들이고, 1회 이용 요금은 1만6,000원으로 시내버스에 비해 비싸다. 공항버스는 공항을 기점 또는 종점으로 하여 승객들에게 이동의 편의를 제공하는 측면이 크고, 여객 운송 이외에 별도의 관광 안내, 조망의 편의 제공 등의 용역을 제공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그 성격이 다르므로 관광버스는 공항버스와 같이 면세할 수는 없다. 부가가치세는 원칙적으로 모든 재화 또는 용역의 공급을 과세대상으로 하는 일반소비세에 해당한다. 예외적으로 국민 생활을 보호하고자 하는 국가 경제정책
이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경제활동은 필수다. 비록 형태는 다르지만 돈을 벌기 위해 저마다 다른 모양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투입한다. 문제는 모든 경제활동인구에게 근로기준법이 적용되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근로기준법은 오로지 임금을 목적으로 ‘근로’를 제공하는 사람을 보호한다. 이 근로의 종류가 정신노동인지 육체노동인지는 불문한다. 중요한 것은 이 근로의 형태가 ‘종속노동’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는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만 누군가는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여행사 임원도 근로기준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을까? 대법원
관광버스는 일반적인 대중교통수단과는 달리 매주 휴무일이 있고,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여름휴가 기간에는 휴무 없이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는 등 관광 수요의 변동 추이에 따른다. 버스의 이용권 요금은 관광 편의를 제공하는 것에 대한 대가가 포함돼 있어 시내버스나 지하철의 경우와 비교해 상당히 높다.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령에 의하면, 한정면허는 여객의 특수성 또는 수요의 불규칙성 등으로 인해 노선운송사업자가 노선버스를 운행하기 어려운 경우 등에 그 운송할 여객 등에 관한 업무의 범위나 기간을 한정해 예외적으로 면허해 주는 것이다.
근로기준법의 취지는 근로자 보호이기 때문에 사용자의 귀책사유로 휴업하는 경우, 근로자들의 임금 상실을 막기 위해 근로기준법 제46조 제1항에 따라 사용자로 하여금 근로자의 평균임금 70% 이상의 휴업수당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판례는 경영악화 또한 사용자의 귀책사유라 판단하기 때문에 이러한 법을 예외 없이 적용한다면 사업주 또한 도산할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 이러한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로기준법 제46조 제2항은 사용자가 노동위원회로부터 승인을 받을 경우 평균임금 70% 미만의 휴업수당을 지급할 수 있
2007년 한국표준산업분류 9차 개정을 통해 ‘여행사 및 기타 여행보조 사업’의 명칭이 ‘여행사 및 기타 여행보조 서비스업’으로 변경됐다. 8차 개정 시까지는 운수업으로 분류됐지만 이후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에 속하게 됐다. 국내 여행사업 또는 기타 여행보조 및 예약 서비스업에 해당하는 어떠한 사업이 여객운송 용역의 내용을 일부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주된 용역의 특성에 따라 사업의 내용을 구분해야 한다. 따라서 주된 사업이 여행업인 경우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르더라도 운수업이 아닌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에
5월1일은 근로자의 날이다. 올해 근로자의 날은 토요일임에도 불구하고, 회사 사정상 부득이하게 근무를 하는 회사원도 많을 것이다. 근로자의 날을 휴일대체 할 수 있을까?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은 5월1일을 근로자의 날로 하고 이날은 근로기준법에 의한 유급휴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여기서 ‘유급휴일’이라 함은 근로제공의 의무는 없으면서 근로를 제공했더라면 받을 수 있었던 금액을 지급 받도록 정해진 날을 의미한다. 따라서 근로자가 근로자의 날에 근로 제공을 하지 않아도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근로자의 날을 ‘
여행사가 항공권을 팔면 항공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던 적이 있었다. 지금도 일부 항공사는 수수료를 지급한다. 그 때만해도 수수료가 확보되니 여행사들의 수익성은 나쁘지 않았다. 지금은 대부분의 여행사가 항공권을 팔면서 고객으로부터 별도로 수수료를 받는다. 경쟁이 치열하다보니 그마저도 거의 받지 못해 사실 항공권 판매는 수익을 내기가 어렵다. 수수료를 주던 시절에는 항공사가 여행사에 판매가격을 통보하고 여행사는 그 가격으로 항공권을 팔았다. 여행사는 항공권 판매금액에서 자신의 커미션을 차감한 금액을 항공사에 송금했다. 항공권 판매가격은 2
2021년 1월1일부터 상시 30명 이상 300명 미만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이라면, 사용자는 근로자에게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휴일’을 유급으로 보장하여야 한다. 그리고 위 공휴일과는 별도로 연차휴가를 사용하도록 보장하여야 한다.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휴일이란 관공서의 공휴일, 즉 흔히 말하는 ‘빨간날’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➀3·1절, 광복절, 개천절 및 한글날 ➁1월1일 ➂설날 전날, 설날, 설날 다음날 ➃부처님 오신 날 ➄어린이날 ➅현충일 ⑦추석 전날, 추석, 추석 다음날 ⑧기독탄신일 ⑨공직선거법 제34조에 따른 임
한 여행사가 도심명소, 고궁 등의 관광지를 순환하는 시내순환관광버스를 운행하는 사업을 했다. 도심고궁남산, 파노라마, 어라운드 강남, 야경의 4개 코스다. 이 여행사는 여기서 발생하는 판매수입을 면세수입금액으로 신고했다. 그러나 관할 세무서는 면세가 아니라고 보아 부가가치세를 추징했다.여행사는 이러한 영업행위가 여객운송 용역에 해당한다고 보아 부가가치세 면제대상이 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 여행사는 여객운송 면허를 받아 운행했다. 게다가 이 여행사는 서울특별시에 시내관광순환버스 용역이 부가가치세 면제대상인지 여부에 관해 질의를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