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한 외국인 수는 약 1,103만명. 과연 외국인들의 한국 여행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만족스러웠을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3월21일 '2024 지역 인바운드 활성화를 위한 관광 빅데이터 포럼'을 열고 방한 외국인 여행과 관련된 다양한 데이터를 공유했다. 지난해 방한 외국인들의 여행을 데이터로 살펴봤다. 한국여행의 큰손, 중국인 아니고 미국인하나카드가 2023년 자사의 국내 외국인 카드 이용 금액을 기반으로 전체 외국인 이용 금액을 산정한 결과 지난해 외국인들은 한국에서 월 평균 6,200억원을 결제했으며, 전체 이
면세점 가격비교 서비스가 탄생했다. 트래블테크 스타트업 (주)디에프피알은 면세점별 인터넷 할인가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해당 상품구매 페이지로 바로 접속할 수 있는 ‘면세점 가격비교(dutyfree-price)’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국내 면세산업은 2023년 기준 약 22조원 규모로, 이중 온라인 매출비중은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제품 가격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각 면세점 사이트에 등록된 아이디로 로그인을 해야 최종 할인된 회원가를 찾아볼 수 있었다. ‘면세점 가격비교’ 서비스는 굳이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이스타항공이 신년을 맞아 1월5일부터 31일까지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SNS 구독 이벤트를 진행한다.참여 방법은 이스타항공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카카오톡채널 구독(팔로우, 친구 추가) 후 구글 폼을 통해 인증한 뒤 해당 이벤트 페이지에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기면 된다. 홈페이지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국내선 항공권 1매(3인)를 선물한다. 당첨자는 2월5일 모바일 문자를 통해 개별 안내된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신년을 맞아 이스타항공 SNS 구독자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의미
트래블 테크 기업 타이드스퀘어가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 자료와 자사 데이터 기반으로 2024년 해외여행 트렌드를 전망했다.소도시 여행자가 증가한다!컨슈머인사이트는 2024년 여행 소비자의 행동과 태도를 결정하는 6개 핵심요소를 ‘T.R.A.V.E.L’로 구분했다. 컨슈머인사이트 분석에 따르면 2024년 ‘Target(여행객)’은 20대를 포함한 남성의 수요 증가가 가장 큰 변화로 예측된다. 코로나19 이전의 주요 소비층이었던 20~30대 미혼 여성과 영유아 동반 가족이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고령인구 감소에 따라 여행 패
에어비앤비가 국내 사업 강화를 위해 서가연 한국 컨트리 매니저를 선임했다.서가연 한국 컨트리 매니저는 디즈니플러스, 구글, 틴더 등의 글로벌 기업에서 마케팅 및 사업 운영 전반을 경험한 경영 전문가로, 특히 틴더에서는 2017년 국내 정식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자리잡게 하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 앞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 스쿨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했으며, 글로벌 컨설팅기업인 베인앤드컴퍼니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활동한 바 있다.서 매니저는 최근 전세계적인 한류 열풍을 바탕으로 형성된 한국에
여행업계에서도 인공지능(AI)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AI를 활용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선보이며 개별 자유 여행객 잡기에 나섰다. 다만, 경쟁의 형평성, 정보 오류 등 넘어야 할 산도 있다.AI와 만난 관광산업챗GPT(ChatGPT) 등장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상용화가 시작됐다. 유통, 금융, 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관광도 예외는 아니다. 여행업계는 발 빠르게 생성형 AI(Generative AI)를 활용한 챗봇 등을 도입하면서 개인 맞춤형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생성형 AI는 글자와 이미지,
●분수의 도시 엑상프로방스엑상프로방스(Aix-en-Provence)는 프로방스의 관문이다. 인천에서 파리까지 14시간 비행, 파리에서 마르세유공항까지 다시 1시간 30분의 비행, 공항에서 엑상프로방스까지 버스 또는 자동차로 30~40분이 걸리는 긴 여정이다. 그럼에도 프로방스를 만나러 간다는 자체로 설레는 감정은 이어진다.마침내 도착한 엑상프로방스는 프로방스의 여유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뽐내고 있었다. 눈에 띄게 노란 건물들은 도시에 활력과 화사함을 불어넣는다. 채도가 높은 노란색이라 보는 것만으로 눈이 즐겁고, 인증숏을 찍기에도 좋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가 튀르키예 CMH 솔루션사와 MOU를 체결했다고 7월31일 밝혔다. 튀르키예 CMH 솔루션은 튀르키예 내 25개가 넘는 대형 호텔 및 리조트를 운영하는 기업으로 이번 MOU를 통해 온다는 CMH 솔루션에 자사의 클라우드 기반 호텔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ONDA는 올해 CMH 솔루션이 신규 개장할 호텔에 SaaS(Software as a Service) 기반 호텔 운영 솔루션을 우선 공급하고, 향후 CMH가 운영하는 더 많은 호텔에 공급을 늘려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튀르키예 주요 도시
에어캐나다가 주요 시장인 한국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에어캐나다 마크 나스르(Mark Nasr) 마케팅·디지털 수석 부사장 겸 에어로플랜 대표와 앤디 시바타(Andy Shibata) 브랜드 부사장이 5월24일 내한했다.에어캐나다는 우선 전 여정에 걸쳐 고객 경험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5월 중순부터 모든 고객에게 무료 메시지 서비스(아이메시지, 왓츠앱, 구글챗, 바이버)를 제공 중인데, 카카오톡 서비스를 위해 노력하는 단계다. 한국 노선의 경우 유료로 고속 인터넷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데 3년 내 무료로 전환하는 게 목표다. 지난
최근 ‘한 달 살기’ 여행이 재조명받고 있다. 나를 위한 투자에 가치를 두는 사람이 증가하고 일상에서 온전히 벗어나 여유로운 여행을 추구하는 수요가 많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캐나다관광청이 한 달 살기 여행지로 토론토를 추천했다. 캐나다관광청은 한 달 살기 여행지로서의 토론토를 조명하는 한편 예산을 줄이는 실질적인 팁도 공개했다. 토론토는 온타리오주의 주도에 위치한 인구 약 280만명의 도시로 캐나다 경제, 사회, 문화 중심지다. 영어 공부, 액티비티, 캠프, 관광 등 다양한 여행 목적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도시로 손꼽힌다. 특히
호텔 솔루션 기업 트리플라(Tripla)가 한국 시장에 진출, 아시아 시장으로 사업 확대에 나선다. 2015년 일본에서 설립된 트리플라는 숙박업체가 기술을 통해 최소의 운영 인력으로 최대의 수익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2023년 현재까지 일본과 타이완의 2,100개 이상 숙박업체가 트리플라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으며 2022년 11월 일본 증권거래소 JPX에 상장했다. SaaS 기반으로 다양한 테크 솔루션을 제공해온 트리플라는 4가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우선 AI 챗봇 서비스로 숙박업체의 고객응대 문제를
여행업을 꿈꾸는 인재들을 위한 실무경험 기회가 마련됐다.서울시와 서울시관광협회(STA)는 4월4일까지 ‘2023 서울형 뉴딜일자리 관광인 역량강화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관광 분야 근무 희망자에게 근무 기회를 제공해 역량 및 실무능력을 강화하고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총 40명을 모집하고 미취업 상태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서울시민이어야 한다. STA 이메일 혹은 구글폼으로 신청 가능하며, 서류 합격자는 4월7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선발자는 4월 사전교육(4월17~28일, 40시간)을 마치고 5월부터 서울 소재 관광 업체·단체
다양한 일본 여행 기업들이 한국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일본에서 입지를 다지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한국시장을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해서다. 일본을 방문하는 외래객 중 한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는 점도 한국시장 진출을 결정하는 데 힘을 보탰다.우선 라쿠텐 트래블은 지난해 7월부터 한국에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라쿠텐 그룹 산하의 OTA로 일본의 다양한 숙소 리스트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글로벌 사이트를 리뉴얼 론칭하며 한국, 중국, 타이완, 태국, 인도네시아, 영어 등 총 7개 언어 서비스
한국여행업협동조합(트래블쿱)이 공유여행 플랫폼 트래블코업의 모바일 앱 '티코업'을 론칭했다. 티코업은 '함께 만드는 공유여행'이라는 뜻의 트래블코업을 함축한 명칭이다.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티코업을 설치하면 올해 1월까지 별도의 수수료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트래블쿱은 "팬데믹을 지나는 동안 여행업의 가장 큰 변화는 구조조정 등으로 멈춰버린 오프라인 여행사의 공백을 대형 소셜커머스와 OTA 플랫폼이 대체한 것"이라며 "여행소비자는 이미 대형 플랫폼에 적응했고 그 점유율은 올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트래블코업은 여행자
한 해 동안 수고한 수험생들에게 여행업계가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 할인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통해 여행과 미식 혜택을 선보인다. 참좋은여행은 ‘수능 끝, 여행시작’ 이벤트를 수능 당일 11월17일 저녁 6시 오픈했다.수능 수험표 증빙이 가능한 수험생, 또는 수능을 보지 않았더라도 2023년에 20살이 되는 2004년 출생자에 한하며 이벤트 혜택은 해외여행시 매너팁 용으로 요긴한 미화 1달러 7매가 들어 있는 달러포켓을 1,000명에게 선착순 지급한다. 또 유럽과 동남아, 일본, 미주, 국내여행 등 39개 여행상품에 각자 다양한 추가
마이리얼트립이 해외숙박 서비스를 강화한다. 내년 1월 해외숙박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하고 서비스 이용에 따라 혜택이 적립되는 로열티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를 위해 마이리얼트립은 구글, 트위터에서 광고사업을 총괄한 조현아 전무를 숙박사업실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조현아 숙박사업실장은 야후, 구글, 트위터 등 글로벌 IT 기업의 광고 및 세일즈, 마케팅 부문에서 20년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조 실장은 마이리얼트립에서 해외 및 국내 호텔과 리조트를 비롯해 게스트하우스, 펜션까지 숙박 사업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마이리얼트립은 지난해 처
클룩(Klook)이 9.81파크 제주와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판매채널 확장을 시작한다. 클룩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9.81파크 제주 최초의 공식 B2B 파트너로서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9.81파크를 소개하고 티켓 판매 촉진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9.81파크 제주는 그래비티 레이싱(Gravity Racing)을 메인 테마로 하는 스마트 테마파크다. 그래비티 레이싱은 자체 개발 차량 GR을 타고, 중력가속도(g=9.81m/s²)를 이용해 경사진 트랙에서 다운힐 레이싱을 즐기는 이색 액티비티다. 자동 회차, 실시간
캘리포니아관광청이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캘리포니아를 여행할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느린 여행캘리포니아에서는 경험에 중점을 둔 슬로우 트래블, 즉 느린 여행을 추천한다. 이왕이면 한 지역에 오래 머물며 현지 에코투어를 경험해 보는 게 좋겠다.에코투어는 샌디에이고의 오션 커넥터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곳을 통해 카약, 고래보기 체험, 생태 투어 등을 신청하면 체험비의 일부를 해양쓰레기를 처리하는 데에 기부할 수 있다. 또한 철새와 야생동물 서식지 등을 직접 둘러보며 해양 생태계에 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다. 현지 와이너리
모든 게 순간이었다. 어느 날 감염병이 돌았고 눈 깜짝할 사이에 전 세계로 퍼졌다. 화성에 탐사 로봇을 보내는 21세기 첨단 과학도 속수무책이었다. 숫자로 보면 훨씬 잔인하다. 2020년 1월 251만명이었던 출국자 수는 2월 104만명으로 줄더니 3월에는 14만명, 4월에는 3만1,425여명으로 꼬꾸라졌다. 2019년 2,871만명을 기록한 연간 출국자 수도 2021년 122만명으로 추락했다. 해외여행 자유화 다음 해인 1990년의 156만명에도 못 미치는 숫자다. 여행은 실종됐고 데이터는 20세기 시절로 돌아갔다.국경이 막히고
클룩이 워케이션 근무제도를 도입한다. 개인 연차를 사용하지 않고도 근무일 기준 최대 30일 동안 전 세계 어디서나 일과 여행을 함께할 수 있게 된다.클룩은 직원들이 지난 2년간의 갑갑한 생활에서 벗어나 다시 세계를 여행하면서 열정과 영감을 되찾기를 희망하며 워케이션 제도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일과 여가를 결합한 워케이션을 통해 클룩 직원들은 여가 시간에 원하는 목적지를 탐색하고 현지 문화에 몰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클룩 캐리 쉑(Cary Shek) P&C(People and Culture) 부문 부사장은 “클룩은 책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