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무격리 여행에 제동이 걸렸다. 4월1일부터 베트남에서 입국할 경우 7일 자가격리가 필수다. 재개 준비에 한창이던 여행업계에는 실망감이 역력하다.질병관리청은 4월1일부터 베트남·미얀마·우크라이나를 예방 접종 완료자 격리면제 제외국가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1일 정례브리핑에서 “해당 국가의 확진자 발생률, 예방접종률, 해당 국가발 입국자 중 확진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해외입국자 관리 정책은 국내외 발생 상황 및 상호주의 등을 고려해서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격리면제 제외조치
베트남이 입국요건을 대폭 완화하고 전면개방에 나섰다. 코로나19 검사 음성확인서만 있다면 격리 없이 여행이 가능하다. 무격리 자유여행이 가능해졌다. 기존에 베트남은 '백신여권 시범 프로그램'에 따라 단체 관광객에 한해 베트남 일부 지역 여행을 허용해왔다. 3월16일부터는 자유여행객도 별도의 격리나 동선 제한 없이 여행할 수 있게 됐다. 베트남 정부는 당초 3월15일을 국경 전면 개방 시점으로 잡았지만, 당일 오후에야 외국인 입국 관련 공문이 나와 혼란이 야기되기도 했다. 베트남 보건부에 따르면, 베트남 입국을 위해서는 출발 72시간
동남아 국가들의 여행 재개 의지는 굳건했다. 오미크론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베트남과 태국 등은 제한적이나마 국경을 개방하고 있다. 여행업계는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지만, 해외입국자 10일 격리로 모객조차 어려워졌다. 베트남은 ‘백신여권 프로그램’ 시범 개방 지역을 확대하고 여행시장 회복에 속도를 낸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3일 호치민과 빈딘(Binh Dinh)의 외국인 관광을 추가로 허용한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 완료자라면 지난해 11월 개방된 칸화성, 다낭시, 끼엔장성, 꽝남성, 꽝닌성을 포함해 총 7곳을 여행할 수
●여행 심리 이끈 트래블 버블, 해외입국자 격리는 연장 지 2021년은 해외여행이 조금씩 돌아온 해였다.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체결도 큰 성과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트래블 버블에 대한 막연한 기대감과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공존했는데 실제로 사이판과 싱가포르와 체결까지 이뤄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와도 협의 중인 단계다. 김 코로나 여파 지속과 제한된 항공편 공급 등으로 드라마틱한 성과를 논하기는 어렵지만, 일단 물꼬를 텄다. 막연했던 트래블 버블이 시행됐다는 점만으로도 큰 진척이라고 본다. 싱가포르의 경우, 오미크론으로
코로나19는 2021년에도 여행산업에 전대미문의 타격을 입혔다. 트래블 버블과 위드 코로나 등으로 정상화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지만 연말 오미크론 확산으로 다시 주저앉았다. 여행신문 주요 기사 50개를 통해 2021년을 되돌아봤다. ●1~3월1. 변종 바이러스에 2차 패닉 … 연초부터 첩첩산중 코로나19 변종에 또 다시 이동이 제한됐다. 세계 각국 정부는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되자 즉각 대응에 나섰다. 1월4일자2. 3~4분기 해외여행 정조준하고 판매 재개 박차 국내 백신 접종 일정 윤곽이 발표되면서 2021년 하반기 해외여행 판매를
베트남과 라오스가 오미크론 여파에도 굴하지 않고 국경 개방에 박차를 가한다. 일부 지역에 한해 외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가하는 등 다소 제약은 있지만 관광 재개를 향한 의지는 확고하다. 베트남 자유여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지난 16일 베트남 보건부가 발표한 지침에 따르면, 1월1일부터 자가격리 3일 후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한다. 한국을 포함한 9개국 예방접종 완료자 혹은 코로나19 완치자가 대상으로, 입국 1일차와 3일차에 PCR검사가 진행된다. 베트남 국제선 재개 시기와 맞물려 시행되며,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관광부는 총리에
코로나 이후 베트남 여행이 첫 발걸음을 뗐다. 11월20일 한국인 관광객 200여명이 3박5일 일정으로 푸꾸옥 패키지 여행을 시작했다. 베트남 정부가 외국인 관광 재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큼 겨울 시즌이 여행 활성화의 기점이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시작은 푸꾸옥이었다. 모두투어와 참좋은여행이 지난 20일 비엣젯항공과 푸꾸옥 빈펄리조트로 구성된 3박5일 상품으로 200여명을 송객했다. 출발일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 운항이 확정됐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시작 하루만에 80명이 예약하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합리적인
베트남이 연내 국경 개방에 박차를 가한다. 11월 푸꾸옥·다낭 등 5개 시범 지역을 시작으로, 12월에는 호치민까지 무격리 입국을 허용할 방침이다. 태국과 싱가포르가 잇따라 문을 열며 동남아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올해 실질적인 베트남 여행이 가능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11월20일부터 '외국인 관광 재개 3단계 계획'의 시범 운영이 시작된다. 1단계에서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완치된 여행자라면 격리 없이 베트남 5개 지역(끼엔장성, 칸화성, 꽝남성, 다낭시, 꽝닌성)을 여행할 수 있다. 5개 시범
전 세계적인 확산세 속에서도 동남아 국가들이 국경 개방을 적극 추진한다. 특히 한국인 주요 목적지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이 분주하다. 시행 시기가 다소 미뤄지고는 있지만 국경 개방에 대한 의지만은 확고하다. 코로나19 이후 엄격한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국가들이어서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 베트남 푸꾸옥 개방은 11월말로 연기됐다. 당초 10월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외래객 방문을 허용할 예정이었지만, 목표했던 백신 접종률(관광업 종사자 전원, 푸꾸옥 주민 70% 이상)을 달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푸꾸옥이 속해
베트남이 10월부터 외국인 관광객의 푸꾸옥 입국을 허용한다는 입장이지만, 당장 여행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행사 선정 및 여행상품 구성이 완료되지 않은데다 격리 문제도 여전히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지난 10일 베트남 정부는 푸꾸옥 백신여권 프로그램 시범 운영을 최종 승인했다. 백신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시행 초기 3개월 동안은 전세기를 이용한 현지 인바운드 여행사 상품만 허용할 예정이다. 주요 시장으로 한국, 중국, 미국, 독일 등을 꼽았으며, 처음 3개월간 월 2
아시아 여행 재개가 제자리걸음이다. 중국과 일본은 국경을 열 기미조차 보이지 않고 있고, 일부 동남아 국가들은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입국을 허용하는 단계다. 여행 목적의 입국을 허용하는 곳이 많지 않은데다 자가격리, 직항편 운항 등 현실적인 문제는 여전하다. 태국은 내년 1월 검역 없는 전국 개방을 목표로 잡았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올해 10월1일 치앙마이·후아힌·파타야를 개방하고, 백신 접종률 및 현지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여행지를 개방할 계획이다. 태국 피팟 랏차낏쁘라칸(Phiphat Ratchakitprakarn) 관광
베트남이 4차 대유행 풍랑 속에서도 여행 재개에 집중한다. 백신여권을 론칭하고, 푸꾸옥 지역 개방에 시범적으로 적용할 방침이다. 베트남관광청(VNAT)은 9월1일 해외 입국자들을 위한 백신여권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웹사이트에 접속 후 등록하는 방식으로, 베트남 입국부터 출국까지 해외 방문객의 건강 상태를 관리하는 데 사용된다. 각 지역 코로나 상황, 건강 모니터링 등을 제공하는 '베트남 안전 여행' 앱과 통합해 편의성을 높였다. 백신여권은 푸꾸옥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시범적으로 적용된다. 지난해 3월부터
아세안 국가들이 여행 재개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외국인에게 국경을 여는가 하면 특정 지역이나 리조트 내로 한정해 입국이 가능하도록 완화하는 국가도 있다.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관광업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을 서두르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한-아세안센터도 각국의 여러 정책 전환에 발맞춰 ‘2021 한-아세안 관광 활성화 세미나’를 9월10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아세안 국가들 중 태국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는 ‘위드 코로나19’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태국 정부는 8월30일 ‘코로나19와 함께 살기 위한
지 정부가 4분기에 12~17세 청소년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접종완료자에 한해서만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현 방침이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연말이면 실질적으로 여행가능한 인구가 훌쩍 늘어난다. 이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지도 두고 봐야겠다. 부작용 등의 문제로 부모나 청소년이 연기하는 사례도 있을 것이다. 그래도 답은 백신이다. 백신을 맞은 사람에 대한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어서 빨리 집단면역을 형성해야겠다. 손 향후 고의적인 백신 미접종자에게 페널티가 주어질 가능성도 있다. 프랑스는 공공시설 이용 시 백신여권 제시를
표준은 힘이 있다. 통용된 기준은 상호작용을 가능케 할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해외여행의 필수품인 여권을 떠올려 봐도 그렇다. 누구나 당연하게 이용하고 있지만 원활한 인적교류를 위한 치열한 국제적 합의의 산물이다. 코로나 시대, 여행은 또 하나의 ‘표준’ 문제와 맞닥뜨렸다. 올해 초부터 백신여권 도입 움직임은 활발했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선봉에 나섰고, 인적교류의 핵심축인 항공산업도 개발 및 시범 운영에 박차를 가했다. EU의 '그린패스', 중국의 '국제여행건강증명', 국제항공운
베트남이 드디어 외국인 관광객에게 문을 연다. 10월부터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푸꾸옥 여행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격리 조치는 여전하지만 지난해부터 관광 목적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고 있던 터라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베트남 현지 언론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베트남은 10월부터 6개월간 푸꾸옥에서 '백신여권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현재 세부 계획은 수립 중인 단계로,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정부가 승인한 리조트와 관광지에만 머무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베트남 정부는 6개월동안 4만여명의 외국
서울시가 관광·MICE 분야 소상공인 5,000개사에 총 100억원을 지원한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현재까지 서울시가 실시한 관광산업 대상 지원책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서울시는 서울 소재 관광·MICE업 전체 소상공인 5,000개사에 업체당 200만원씩 총 100억원의 ‘서울 관광 회복도약 자금’을 지원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관광진흥법 및 전시산업발전법 상의 관광·MICE 소상공인으로서 종업원 5인 미만, 연매출액 10~50억원의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 받을 수 있다. 운수업에 해당하는 관광유람선업과 관광순환버스업의 지원 조
해외 입국자 등에 대한 격리 기간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내용을 담은 법령개정안에 여행업계가 찬성 의견을 밝혔다.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질병관리청이 3월26일 입법예고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을 담은 공문을 전달했다. KATA도 줄곧 주장해왔던 사항인 것은 물론, 개정안이 시행되면 현재 코로나19의 최대잠복기인 14일로 맞춰진 해외 입국자에 대한 의무적 자가격리 기간도 상황에 따라 그 이하로 탄력적으로 적용될 수 있어 인-아웃바운드 국제교류 재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여행업계의 마이너스 경쟁이 치열하다. 항공사들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지속하고 있고, 여행사들은 잇따라 파격적인 혜택을 곁들인 해외여행 상품을 일찌감치 내놓는 중이다. 지금 당장은 마이너스를 감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향후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움직임이기도 하다. 여행사들은 지난해부터 멈췄던 해외영업을 재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해외호텔, 항공권 등 단품은 물론 패키지까지 해외영업을 재개하는 모양새다. 코로나19와 함께 자취를 감췄던 홈쇼핑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 정부가 이
세계 각지에서 해외여행 재개 움직임이 속도를 내고 있다. 양국간 격리를 해제하는 트래블버블부터 보다 범용적인 백신여권 추진까지 방식도 다양하다. 우리 정부는 이달 중 블록체인 기반 백신여권 출시를 앞두고 있고, 트래블버블 체결국도 검토 중인 단계로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4월19일부터 트래블버블에 돌입한다. EU를 제외하고 양국간 완전한 형태의 트래블버블은 타이완-팔라우에 이어 두 번째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지난해 10월 제한적으로 국경을 개방했다. 뉴질랜드인들은 호주 대부분의 지역을 격리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