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 재개된 해외여행 시장은 2023년 들어 세계보건기구(WHO)가 비상사태를 해제하면서 회복 속도를 더욱 높였다. 저가 출혈경쟁이 심해지고, 국내여행이 소외되는 등 갖은 명암도 있었지만, 여행산업은 정상화를 향해 멈춤 없이 전진했다. 여행신문 기사 50개를 통해 2023년 여행산업이 걸어온 길을 되짚었다. ●1 ~ 3월1.중국 국경 빗장 풀렸지만, 코로나19 확산세 걸림돌중국 당국이 1월8일부터 해외입국자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지만,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으로 시장회복 기대감은 크지 않았다. 1월2일자2. 4
말레이시아의 바틱에어(Batik Air)가 운항 개시 이래 최초로 한국에 취항한다.바틱에어는 6월24일부터 인천-쿠알라룸푸르 직항 노선을 매일 운항한다고 최근 밝혔다. 2013년 운항 개시 이후 첫 한국 취항이다. 180석 규모의 B737-800Max 기종을 이용한다. 매일 오전 7시에 인천을 출발해 오후 12시50분에 쿠알라룸푸르에 도착하고, 쿠알라룸푸르에서 밤 10시3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는 다음날 오전 6시 도착한다. 바틱에어는 한국 직항 노선 취항을 기념해 4월30일까지 11일간 특가 항공권을 판매한다. 특가 항공권 여행
해외여행 심리가 조금씩 회복되면서 여행업계가 전년대비 양호해진 여름 시즌 성적표를 받았다.■여행사 실적 증가와 함께 동남아 부상여름 성수기(7월1일~8월31일) 홀세일 여행사의 실적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 기간 하나투어와 모두투어의 해외여행 모객 실적은 각각 10만,310명, 5만3,34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513.2%, 1,415.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양사 모두 8월 모객실적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7월보다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동남아시아가 인기 관광지로 다시 자리 잡았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동남아
하나투어가 7~8월 출발 중심의 동남아 항공권을 특가에 선보인다.하나투어는 여름철 여행수요가 집중되는 다낭, 푸껫, 보라카이 등 동남아 주요 노선의 전세기 항공권을 여행자보험과 묶어 판매한다. 전세기 항공권을 활용하기 때문에, 항공스케줄은 정해져 있지만 여름성수기에도 경제적인 가격으로 예약할 수 있고 유류할증료 인상 등의 부담이 없는 점이 특징이다.인천-다낭 에어부산(3박5일, 4박6일) 항공권은 29만9,000원부터인데, 선착순 12명에게는 19만9,000원에 판매하고 현지 유심칩을 1인 1개씩 증정한다. 인천-보라카이 에어부산(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사들이 국제선 재개에 시동을 걸었다. 국경을 개방하기 시작한 유럽과 상용 수요가 많은 미주 노선은 증편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중국 등 아시아 노선 복원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각국이 엄격한 방역 정책을 고수하며 이미 수차례 노선 복원이 수포로 돌아간 바 있어 실제 취항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상용 수요를 바탕으로 물꼬를 틀었던 미주·유럽 노선은 여름 시즌에도 재개·증편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대한항공의 7~8월 항공스케줄(6월3일 기준)에 따르면, 7월부터 인천발 댈러스, 비엔나 노선을 재
여행사가 항공권 판매 용역에 대한 대가로 소비자에게 부과한 여행업무취급수수료(TASF)가 전달의 반등세를 잇지 못하고 8월에 다시 주저앉았다. 일본의 수출규제로 촉발된 한·일 갈등의 여파가 상당 부분 작용한 결과로 추정된다.한국여행업협회(KATA)에 따르면, 8월 TASF 부과건수는 21만8,232건으로 전년동월대비 5.7% 하락했다. 부과액수도 73억5,107만원으로 11.1% 줄었다. 8월 여름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의외의 뒷걸음질이다. 특히 올해 들어 TASF 부과건수는 6월까지 전년도 수준을 넘지 못하며 부진한 행보를 이어
7월 항공권 판매에 대해 여행사들이 소비자에게 부과한 여행업무취급수수료(TASF) 건수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실적을 냈다. 일본의 무역보복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7월 항공권 판매도 여름 성수기다운 결과를 보였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KATA에 따르면, 7월 TASF 부과건수는 25만8,073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2.9% 늘었다. 부과건수와 성장률 측면에서 모두 올해 최고기록이다. TASF 부과건수는 올해 들어 매월 25만건을 밑돌았으며 성장률은 5월까지 마이너스 행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7월 신기록이 더욱 두드러
‘2019/2020 우수여행상품’이 한층 심도 깊은 심사를 거쳐 선정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을 바탕으로 우수여행상품 선정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5월31일까지 내국인 국내여행상품(도메스틱), 외국인 국내여행상품(인바운드), 내국인 국외여행상품(아웃바운드) 3개 부문별로 ‘2019/2020 우수여행상품’ 선정 신청을 접수한다. 우수여행상품 전용 홈페이지(www.besttp.or.kr)에서 접수 가능하며, 여행상품의 ▲안정성 ▲독창성 ▲시장성 ▲소비자보호 ▲사회기여도 등 기존의 심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휴가철 대비 안전 점검에 나선다. 5월15일부터 2주간 여름 성수기를 대비해 관광객 이용 숙박시설 500개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올해는 소규모 숙박시설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점검 대상을 한층 확대할 예정이다. 작년에는 호텔업, 휴양콘도미니엄업 등 관광숙박업만을 대상으로 여름 성수기 대비 안전 점검을 실시했지만, 올해는 관광펜션업, 한옥체험업,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 관광객 이용 숙박시설로 확대해 실시한다.안전·위생 기준, 시설설비, 대피기준, 안전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불법 시설 단속도 병
야놀자가 2018년 전년동기대비 87.5% 성장한 1,88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급 호텔을 비롯해 고급 리조트, 풀빌라 펜션 등 프리미엄 숙소 예약과 지난해 여름 첫 선을 보인 레저·액티비티 부문이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놀자는 2015년 이후 연 평균 8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며 규모의 성장과 시장 선두 기업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 야놀자는 글로벌 진출에 따라 지난해부터 회계정책을 변경했으며, 변경된 정책 기준으로는 연결매출 1,60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
여행사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최초로 1만7,000개 대에 진입했다.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가 최근 집계한 2018년 3사분기(2018년 9월30일) 기준 관광사업체 현황에 따르면, 여행업 등록건수는 2만1,975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232건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국외여행업이 9,546건으로 가장 많았고 국내여행업과 일반여행업은 각각 6,999건, 5,430건을 기록했다. 등록 건수 기준으로 2017년 최초로 2만건을 돌파한 데 이어 이제는 2만2,000건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국내여행업과 국외여행업을 겸업하는 업체를 1
기대를 밑돈 여름성수기 성적표의 후폭풍이 거세다. 1991년 한국에 BSP 제도가 도입된 이래 20여년 동안 대표적인 항공권 판매 전문여행사로 확고한 영역을 구축했던 탑항공이 BSP대금 미입금으로 8월24일 BSP 부도처리 됐다. 9월3일에는 지난해 11월 첫 발을 내디뎠던 e온누리여행사가 소비자와 업계에 큰 피해를 안긴 채 도산했고, 5일에는 위태위태했던 더좋은여행이 끝내 파산을 공개적으로 선언하고 2년여의 짧은 행보에 마침표를 찍었다. 대형 사고가 잇따르자 그러잖아도 여행경기 위축을 걱정했던 여행업계의 표정은 더 어두워졌다.이게
지방 소재 A여행사는 올해 모 저비용항공사(LCC)의 지방 출발 동남아 노선 좌석을 ADM 방식의 하드블록으로 확보했는데, 된통 고생하고 있다. 계약한 좌석의 판매율이 80%에 미치지 못할 경우 미소진 좌석당 10여만 원의 벌금을 무는 방식이다. 봄 시즌부터 시작했는데 전통적인 비수기여서 판매가 쉽지는 않았다. 페널티를 물어야하는 경우가 많았고, 어떤 날짜에는 항공사가 여행사에 제공한 요금보다 더 저렴한 요금으로 자사 홈페이지에 개별티켓으로 푸는 ‘만행’을 저질러 기가 차기도 했다. 힘들었지만 참고 버텼다. 7~8월 여름성수기 때
이런 추세면 출국자 3,000만명 편- 승무원을 제외한 2017년 순 출국자 수가 2,484만명으로 2,500만명에서 조금 모자랐다. 여성이 여행을 주도하는 경향이 대세로 자리 잡으면서 출국자 수도 여성이 남성을 앞질렀다. 김- 최근 3~4년 동안 여성 출국자 수 증가율이 남성 출국자 증가율을 앞서더니 2017년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남성을 앞질렀다. 이- 출국자 수는 해외출장까지 다 포함하는가?김- 모두 포함한다. 출장이든 여행이든 유학이든.이- 여행객만 두고 따지면 성별 차이가 더 많이 날 수도 있겠다.김- 일본의 경우 기본적
-작년보다 두달 빠른 기록… 승무원 빼도 2,500만 전망 장기 추석연휴가 있었던 10월 내국인 출국자 수가 당초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0월로 출국자 수가 2,000만명을 돌파하며 2016년 전체 실적에 육박하는 등 아웃바운드 활황세를 부추기는 데는 부족함이 없었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22일 발표한 2017년 10월 출입국통계에 따르면, 장기 추석연휴가 있었던 10월 한 달 동안 출국한 내국인 수는 223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0% 증가했다. 비록 높은 성장률이기는 하지만 ‘역대급’에 들지는
-단일도시로 방콕, 다낭 압도적 흥행…말레이시아, 타이완 중상위 경쟁 중지난 7말8초 여름 성수기 기간 동안 가장 활성화 된 지역은 베트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은 꾸준함으로 시장을 견인했다. 필리핀은 전년대비 송출객이 줄었지만 그럼에도 동남아시아 국가 중 송출 상위권에 랭크됐다. 지난 7월22일부터 8월6일까지 여름 성수기 예약 현황을 집계한 결과 베트남과 태국에 여행자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의 도시별 송출 결과를 보면, 방콕이 단일도시로는 가장 많은 인원(4,793명)을 모객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다낭이 4,4
-카약, 상반기 인기 목적지 1위로 오사카 -하나투어 7말8초 여행수요 동남아 41.4%올해 상반기에 이어 여름 성수기에도 단거리 여행의 인기가 높았다. 여행 검색 엔진 카약(KAYAK)이 지난 상반기 한국인들이 검색한 빅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일본 오사카가 지난해에 이어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1위를 차지했다. 제주, 도쿄, 후쿠오카, 타이베이가 뒤를 이었고 상위 10개 인기 목적지 중 4곳이 일본 도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시아의 경우 명불허전 태국 방콕이 가장 높았으며 베트남 다낭이 올해 상위권으로 진입하면서 신
-밴프·자스퍼 등… 반나절부터 일일투어까지 -여름성수기, 라스베이거스·로키 연합상품도 파로스트래블아티팩스가 캐나다 로키 및 알래스카 상품 설명회를 지난 22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자유여행객들을 위한 반나절부터 일일 현지투어 등 단품이 소개됐다. 우선 로키 지역의 하이라이트 밴프를 구석구석 즐길 수 있는 ‘밴프 시내 투어 & 밴프 곤돌라’난 약 4시간30분 소요되는 반나절 투어다. 밴프의 주요 관광지를 가이드와 함께 둘러보며 밴프 곤돌라 탑승, 미네완카 호수 투어도 포함됐다. ‘레이크 루이스 & 요호 국립공원 투어’는 요호
-가장 많이 오른 상품은 ‘태국 단체관광 상품’ 2017년 춘절 해외여행 가격지수가 전년대비 42.9% 올랐다. ‘2017년 춘절 황금연휴 해외여행 가격지수보고’에 따르면 2017년 춘절 황금연휴 해외여행가격종합지수(OPI)는 145.1로, 2016년 12월과 비교해 42.9% 올랐으며, 최근 몇 개월간 지수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6년 여름성수기와 노동절황금연휴의 가격지수, 2016년 춘절 황금연휴와 비교해도 약 7.8% 이상 높다. 이는 국가여유국의 불합리한 저가여행 상품 근절 정책의 단속이 심화되면서 중고가 상품이 눈에 띄
-여행불편처리센터 최근 3년 신고 내역 동향 분석-해외여행자 증가에도 불구 전체 신고건수 줄어최근 3년간 7~8월 여름성수기에 소비자들이 제기한 해외여행 관련 불편신고 내역을 분석한 결과 해외여행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신고 건수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행업협회(KATA) 여행불편처리센터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3년간 7~8월 해외여행자 수는 매년 증가했지만 해외여행불편신고 건수는 증가하지 않았다. 7~8월 여름성수기 출국자 수는 2014년 300만명, 2015년은 351만명, 2016년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