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전 해외여행 시장에서는 한 도시, 한 국가에서 오래 머무르는 ‘한 달 살기’ 형태의 장기 여행이 유행처럼 번졌다. 한 달 살기가 부담스러운 여행객들은 아쉬운 대로 ‘반 달 살기’로 타협하기도 했다. 장기 체류 목적지로 인기를 얻은 지역도 제주부터 아시아, 미주‧유럽 장거리까지 다양했다. 이 같은 한 달 살기 열풍에 당시 고급 호텔들도 장기 체류(롱스테이)에 적합한 패키지를 앞 다투어 선보였고, 몇몇 여행사들도 전문성을 더한 한 달 살기 패키지 상품을 전략화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이후 요즘은 어떨까? 롱스테이 여행의 시
체코관광청이 2월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 부산, 광주에서 체코관광청 단독 B2B 세미나를 진행했다.체코관광청에 따르면 2023년 약 23만4,000명의 한국인 여행객이 체코를 방문했으며, 이는 2022년 대비 약 250% 이상 증가한 수치다. 그중 프라하, 남부보헤미아, 남부 모라비아 지역을 많이 찾았다. 이번 세미나는 여행사를 대상으로 수도 프라하 외에도 필스너 라거의 탄생지 ‘플젠’, 유네스코에 등재된 스파(온천) 마을 ‘카를로비 바리’, 유네스코에 등재된 동화 마을 ‘체스키 크룸로프’, 과거 은광 산업의 중심지 ‘쿠트나 호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노팁·노옵션·노쇼핑 구성으로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는 상품을 모은 ‘노노노’ 기획전을 3월31일까지 연다.기획전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단거리 여행지는 ▲장자제 ▲베트남 ▲타이완 ▲푸켓 ▲세부 ▲코타키나발루 ▲괌 ▲사이판 등이며, 장거리 여행지는 ▲스위스 ▲아이슬란드 ▲동유럽 ▲북유럽 등이다.먼저 ‘고품격 장자제 6일’은 중장년층 선호도가 높은 중국 장자제를 고품격으로 여행할 수 있는 단거리 상품이다.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며, 전 일정 5성급 호텔에 숙박한다.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천문산, 천자산, 원가계 등 장자
노랑풍선이 패키지 여행사로는 최초로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내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YOU LOVE 유럽♥노랑풍선’을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타임빌라스는 서울에서 가깝고 자연 친화적인 건축디자인으로 설계돼 가족 단위 고객들로부터 쇼핑과 나들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공간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2월23일부터 3월3일까지 10일간 진행되는 ‘YOU LOVE 유럽♥노랑풍선’ 팝업스토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대표하는 명소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과 튀르키예 카파도키아를 상징하는 대형 열기
현대드림투어가 지난달 31일 여행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2024 TRT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TRT(The Rain n Tel)의 업그레이드된 버전을 공개했다.현대드림투어는 2022년 5월 여행사 전용 유럽철도 실시간 예약 시스템 TRT를 처음 선보였다. 이후 약 1년 만에 TRT 사이트를 복제해 여행사 사이트에 적용할 수 있는 TRT ASP 버전과 커스터마이징 형태로 개발 연동 가능한 API 버전, 모바일 버전까지 출시했다. 올해부터는 서유럽은 물론 오스트리아, 체코 등 동유럽 구간 철도가 추가됐다. 또 철도 조회 단계에서 유
2023년 인천공항 이용객은 총 5,613만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대비 약 80% 수준으로 이런 추세면 2024년에는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인천-일본 노선은 1,326만명이 이용하며 여객수 1위 노선으로 올라섰다. 과연 어느 목적지가 눈에 띄게 성장했는지, 한국에 새롭게 진출하거나 발을 뺀 항공사는 어디인지, 2023년 인천공항 연간통계를 통해 살펴봤다.숫자로 알아본 인기 목적지2023년 호주와 몽골이 인기여행지로 급부상했다. 지난해 인천-호주 노선 여객수는 79만6,209명으로 2019년 대비(5
지난해 장거리 여행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상품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다소 비싸더라도 여유로운 일정, 좋은 컨디션의 숙소와 식사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심리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했다. 팍팍해진 경기 상황이 걱정거리로 꼽히고 있지만 올해도 유럽·미주 여행 시장은 프리미엄 여행을 중심으로 상품 개발이 이뤄질 전망이다. 항공 공급의 호재를 안고 새해를 시작하는 호주에서는 가성비 높은 프리미엄 여행지로 포지셔닝하겠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유럽파리 올림픽이 쏘아올린 공지난해 유럽 여행시장은 고가의 프리미엄 패키지여행에 대한 ‘시장성’을 확인했
체코관광청은 지난 4일 ‘새로운 체코를 만나다, 체코 & 남부 모라비아 와인 미션’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체코관광청 한국지사, 남부 모라비아 지역, 체코 국립 와인 센터, 주한 체코대사관이 협력해 주최한 것으로 와인인(WINEIN.)에서 행사를 담당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체코 및 모라비아 지역의 14개 와이너리 생산자가 방한했으며 한국의 와인 전문가, 수입업체, 유통사, 전문가들을 만났다.체코는 맥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와인 생산 국가이기도 하다. 특히 남부 모라비아 지역은 체코의 대표적인 와인 생산 지역으로 체코 포도밭의 약
참좋은여행이 6년 만에 새로운 TV광고를 론칭했다. 12월1일부터 종편과 케이블 채널, 유튜브를 통해 광고를 송출한다.참좋은여행은 2013년 ‘대리점 수수료가 없는 직판여행사’라는 콘셉트로 첫 TV 광고를 집행한 이후 ‘좋다 좋다 참좋다’, ‘참좋은송 세계편’ 등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홍보해 왔다. 2021년에는 ‘다시 함께’라는 제목으로 기존 광고를 재편집한 광고를 제작했다. 참좋은여행의 광고들은 그동안 유명한 모델을 활용하는 대신 광고 모델들을 활용해 자연스러운 여행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광고도 기존의 콘셉트를 유지했다.새 광
폴란드‧체코‧슬로바키아‧헝가리 중부유럽 4개국이 뭉쳤다. 4개국은 지난 14일 서울에서 ‘2023 디스커버 센트럴 유럽 워크숍’을 열고 여행 목적지로서 각국의 매력을 소개하는 한편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1대1 비즈니스 미팅의 시간을 가졌다.폴란드는 최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 나라다. LOT폴란드항공이 인천-바르샤바에 이어 지난 3일 브로츠와프 노선에 신규 취항하면서다. 이날 폴란드관광청은 폴란드를 세계문화유산의 도시로 소개했다. 크라쿠프(Krakow)부터 폴란드의 작은 베니스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도시 브로츠와프(Wroclaw),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국내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처음 로드쇼를 개최했다. USAID(미국국제개발처) 소속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지속가능관광개발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에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관광 활성화 의지를 다졌다.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관광청과 사라예보 관광협회(Visit Sarajevo),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대외무역회의소(FTC BiH), 터키항공의 후원으로 10월24일 서울에서 첫 로드쇼를 진행했다. 현지 관계자들이 방한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매력과 최신 정보를 전했다.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한국 여행객들에게는 아직은 낯선 여
노랑풍선이 위메프와 함께 ‘겨울 시즌 동유럽 얼리버드’ 기획전을 진행한다.이번 기획전은 겨울 성수기 기간을 앞두고 좌석을 미리 확보해 여행 준비와 계획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10월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발칸 반도 등 겨울에 매력적인 경치를 자랑하는 동유럽 국가를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전 일정 유럽 전문인솔자가 동행한다.기획전을 통해 예약한 고객은 5% 즉시할인 혜택과 더불어 추가 할인 쿠폰 중복 적용시 총 1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구매 금액과 출발 시점에 따라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대구가 문화와 예술로 물든다. 10월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다양한 가을 축제가 대구 곳곳에서 펼쳐진다.‘2023 판타지아 대구 페스타’는 대구의 축제 통합브랜드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봄과 가을 연 2회 개최되며, 오는 10월6일부터 10일간 ‘빛나는 대구, 예술의 향연’이라는 슬로건 아래 7개의 축제가 열린다.가을 축제의 서막을 여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10월6일부터 11월10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축제 개최 20주년을 기념해 개막작인 ‘살로메’와 ‘엘렉트라’,
체코의 ‘패션 아레나 프라하 아웃렛(Fashion Arena Prague Outlet)’이 한국인 고객 유치를 위한 B2B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론칭했다.패션 아레나 프라하 아웃렛은 차로 프라하 도심에서 25분,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에서 45분 떨어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200여개 프리미엄 패션 및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입점했다. 연중 할인 판매 중으로 여행사에서 발행한 VIP데이패스 발급 교환권을 지참하면 현장에서 10%를 추가 할인받고, VIP 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장에서 최대 17%까지 부가세 환급도 가
기후 위기와 관련된 기사들이 연일 보도되고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장마 기간은 명확했다. 지금은 하루에도 열두 번씩 변덕을 부리는 탓에 출근 전 일기 예보 확인이 필수다. 여행 커뮤니티에서도 폭우로 여름휴가를 취소하거나, 여행 시기를 고민하는 글들을 발견할 수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 상담센터에 접수된 숙박 시설 상담건이(7월3~21일) 전년보다 18.3% 많았다. 특히 비 피해가 겄던 충남은 전년 동기 대비 86.2% 증가한 54건을 기록했다.폭우가 끝나자 폭염이 기승이다. 폭염에 높은 습도까지 더해져 찜통이나
여행기자들의 기사 밖 다양한 이야기를 담았다. 취재 중 생긴 일과 취재 후 에피소드, 여행 TMI까지 여행과 맞닿아 있는 여행신문 기자들의 속마음을 들여다봤다.●여행기자가 바라본 여행Q. 관광설명회를 취재한 후 가장 가보고 싶었던 나라는?손 : 슬로베니아(Slovenia). 이름에 ‘Love’가 포함된 나라라고 했다. 얼마나 사랑스러울지 궁금했다. 지속가능한 삶에 대해 관심이 많고 실천하는 국가라는 인상을 받았다. 참고로 슬로베니아의 발의로 ‘세계 벌의 날’이 제정됐다.이 : 사우디아라비아. 완전 희귀하지 않나. 여행이든 게임이든
유레일 네트워크에 유럽 내 주요 수도를 잇는 야간열차 ‘유러피언 슬리퍼’ 노선이 오는 7월1일부터 추가된다.유러피언 슬리퍼는 벨기에, 네덜란드, 독일의 수도를 포함한 주요 도시 10개를 야간열차로 잇는다.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7시22분 벨기에 브뤼셀에서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48분 베를린에 도착한다. 역방향 열차는 화·목·일요일 오후 10시56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27분까지 운행한다. 말 그대로 독일에서 잠들어 벨기에에서 깨어날 수 있다.여행자는 해당 노선을 통해 암스테르담, 로테르담, 앤트워프 등 중부 유럽의 주요 도시들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체코관광청이 6월16일 '관광산업 분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국간 관광 분야 협력을 실질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기관은 ▲한-체코 관광 정책 및 사업과 관련된 주요 동향과 의제에 대한 정보 공유 및 분석, 연구 등 협력 ▲한-체코 관광 분야 사업 추진을 위한 기회 발굴 및 관광활성화 관련 상호 협력 ▲관광 분야 관련 지식과 경험 교류, 공동 연구 또는 세미나 공동 개최 등 인적 교류 활성화 ▲지속가능한 관광 개발 및 실천을 촉진하기 위
최근 신혼부부들은 더 멀리, 더 오래, 더 낯선 곳으로 허니문을 계획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평소에 쉽게 갈 수 없는 여행지에 대한 로망을 실현하고 가성비보다 가심비를 추구하는 MZ세대들의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다.여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허니문 여행 기간은 눈에 띄게 길어졌다. 체류기간은 지역을 불문하고 평균 약 2~3일 늘어난 데 이어 한 달 살기까지 장기간 패턴이 뚜렷하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비행시간 7시간 이내 거리의 발리, 푸켓 등 중단거리 여행지의 경우 평균 체류기간은 4박6일에서 6박8일로, 유럽‧미주 등 장
#. 지난 3월 50대 여성 A씨는 8월 여름휴가를 위해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인천-파리 항공권을 구매했다. 항공권을 구매한지 몇 시간 후 A씨는 일정을 변경하기 위해 항공권을 취소한 후 재구매하려 했지만 출발 전 환불할 경우 수수료가 무려 29만원이라는 안내를 받았다. 소비자들이 여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한 항공권을 취소하는 과정에서 수수료 규정에 대한 정보가 허술하고 불친절해 혼란과 갈등을 부추길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항공권 규정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취소 시점에 따라 수수료 액수도 다른데, 정보 제공마저 부실해 소비자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