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 로스카보스 최초 연합 상품 … 현지 호텔 한국사무소 개소 소식 봇물

멕시코 상품 개발 경쟁이 뜨겁다. 아에로멕시코의 인천-멕시코시티 직항이 개설되면서 여행사들은 새로운 목적지를 개발하는 데에 열을 올리고 현지 호텔에서도 한국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적극적인 전략이 펼쳐지고 있다. 

신규 목적지로는 로스카보스가 주목받고 있다. 로스카보스는 칸쿤이 식상하게 느껴진 이들에게 새롭게 환기될 것으로 보인다. 로스카보스에 있는 호텔&리조트들이 올인클루시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최근에는 젊은 이미지를 꾀하기 위해 스노클링, 카약, ATV, 사막에서의 샌드 버기카 등 다양한 액티비티가 소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에로멕시코는 팍스 아메리카 투어와 함께 로스카보스 연합 상품을 최초로 론칭할 예정이다. 아에로멕시코는 허니문 상품 개발을 위해 주요 허니문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11월29일부터 12월4일까지 로스카보스 팸투어를 진행하고 판매 증진을 위한 여러 혜택을 지원할 예정을 밝혔다. A관계자에 따르면 로스카보스 연합 상품은 내년 3월 경 허니문 및 패키지 여행사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미주·중남미 랜드사들이 로스카보스 신규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익사이팅투어는 싱가포르항공(SQ)을 이용해 로스카보스 상품을 선보였다. LA-로스카보스 구간은 아메리칸항공이나 델타항공, UA 등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로 미주항공사 인디비 항공권을 이용한다. 익사이팅투어 관계자는 “로스카보스에 대한 문의도 조금씩 오르고 있고, 회사 차원에서도 모리셔스나 하와이 등 다른 휴양지 문의가 들어오면 로스카보스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다”며 “다른 지역과 비교해 컨디션이나 요금이 다르지만 이전보다 높아진 관심을 체감한다”고 말했다. 

럭셔리 리조트를 운영하는 팔레스 리조트 그룹(Palace Resorts)은 에스마케팅 커뮤니케이션즈를 한국 GSA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세일즈 및 마케팅 활동을 시작한다. 팔레스 리조트는 멕시코 칸쿤의 문 팔레스 리조트와 르 블랑 및 그랜드 리조트 외에도 코즈멜, 이슬라, 플라야 등 멕시코의 여러 유명 휴양지에 고급 스파 리조트와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리조트는 올인클루시브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스마케팅에 따르면 최근 한국인 허니무너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리조트는 르블랑 스파 리조트다. 로스카보스에 새롭게 오픈한 리조트로 비치 파노라마뷰를 가진 373개 객실과 레스토랑 및 바 13개, 스파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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