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87만명 출국, 거침없는 증가
 
 
김- 1월에 287만명의 내국인이 해외로 나갔다는 통계가 발표됐다.
편- 1월부터 287만명이 나갈 정도면 굉장한 수치다. 1월에 BSP 실적도 1조원을 처음 넘겼는데 시장이 커지는 만큼 올해도 항공권은  경쟁이 치열하겠다.  
손- 현지 여행과 단품 등을 판매해 온 마이리얼트립도 시장에 뛰어든다고 한다. 항공권 검색, 조회, 발권까지 두루 취급할 예정이다.
편- 마이리얼트립도 직원수가 꽤 늘었겠다.
손- 54명 정도다.
편- 시스템 개발은 어느 정도 진행됐나.
손- 토파스랑 진행하고 있는데 4월말에 오픈할 예정이라고 한다. 항공팀 인력도 일부 뽑았고 앞으로 더 충원할 예정이다. 
편- 항공 시장 진출은 당초 계획했던 수순으로 가는 건가.
김- 현지 투어의 규모가 작아서 수익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투자 유치 과정에서도 볼륨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지만 일반 여행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으니 현재 규모는 보다 커진 것 같다.
손- 작년 매출액이 470억원 규모라고 한다. 예약 건수로는 패스와 가이드투어가 반반인데 매출액으로 보면 가이드투어가 60%라고 한다.
편- 마이리얼트립이 아니어도 항공권 쪽으로 투자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손- 카카오는 2월말에 오픈한다고 했는데 다소 지연 되고 있는 것 같다. 네이버도 검색 엔진 바꾼다는 이야기가 작년 여름부터 나왔는데 아직 소식이 없다. 올윈도 현재 제휴 여행사가 3,000개 정도인데 올해 안에 1만개로 늘린다고 목표를 잡았다니 성공적으로 진입하는 모양새다. 

자고 나면 늘어나는 여행사'
 
편- 여행사가 1만6,000개나 된다.
김- 대구 지역의 국내 및 국외 겸업여행사에 대한 집계가 없어서 추정한 수치지만 그 정도 된다고 봐야한다. 작년에 1만5,000개를 돌파했다.
이- 2017년에 여행객은 18%, 여행사는 6~7% 늘었다. 
편- 작년에 중국 시장이 많이 안 좋았는데 일반여행업이 600개나 늘어난 것을 어떻게 봐야하나.
김- 인바운드를 하려고 일반여행업을 등록한 것보다는 자본금도 인하됐으니 국내외 겸업을 하다가 일반으로 옮겨 간 수가 많은 것 같다.
편- 자본금 인하는 6월까지 한시적이다.
김- 정부가 작년에 상시화하겠다고 밝혔으니, 6월말 전에 법 개정이 추진될 전망이다. 개정이 안 되도 특례 조항을 넣어서 한시적 인화 조치 기간에 등록한 업체는 예외로 한다는 등의 방법도 있다. 낮추기로 했으니 그렇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복잡한 문제가 많이 생길 것이다. 전반적으로 규제를 완화해서 진입 장벽 낮추자는 것이 여행업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생각이다. 기존 여행사들 입장에서는 지금도 힘든데 자꾸 여행사가 쉽게 생기도록 하는 데 불만이 있다.   
 
1월 일본 80만명 방문
 
편- 1월에 나간 287만 명 중 80만 명이 일본으로 갔다. 
김- 승무원을 제외한 1월 순수 출국자는 270만명 정도다. 일본 JNTO 발표는 승무원 제외 수치니까 얼추 3명 중 1명이 일본으로 갔다는 이야기다. 그동안은 4명 중 1명 꼴이었는데 더 많아지는 상황이다. 
편- 환율도 좋으니까 당분간 여행객들이 몰릴 수밖에 없겠다.
 
취재후는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김기남, 김선주, 천소현, 차민경, 손고은, 김예지, 이성균, 전용언, 강화송 기자
*기자 이름 성으로 표기 (편=김기남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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