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균 20%↑…트립스타의 성장 비결은 

-항공 운임 외 부가 서비스 정보 7개 표준화
-업셀 판매 40%↑, 구매 전환율도 폭풍 증가

20년 전 익스피디아가 온라인 여행시장을 처음 개척한 이래 OTA는 여행 상품에 대해 기본적인 정보만을 동일하게 제공하고 판매해 왔다. 항공편을 검색하면 언제나 항공사의 로고, 운항 횟수, 운임 정도의 정보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수많은 OTA들은 이렇게 단순한 정보 제공만으로는 고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문제에 직면하게 됐다. 반면 항공사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더 풍부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이를 선호하는 고객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또 단순히 가격 정보만으로 차별화하는 것은 자사의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리는 문제로도 이어지고 있다. 

여기 트래블포트의 풍부한 콘텐츠 기술을 사용해 구매 전환율과 수익성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에게 선택의 폭을 넓힌 OTA가 있다. 2010년 그리스에서 설립된 유럽 5대 OTA 중 하나인 트립스타(Tripsta)다. 트립스타는 메타서치 채널의 경쟁력과 항공사들이 자사의 채널을 통한 직판 욕구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간파했다. 트립스타는 브랜드 운임과 부가 서비스 상품을 도입해 더 상세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항공사 사이트로 이동하지 않고 트립스타 사이트에서 고객들이 필요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게 환경을 구축했다. 그 결과 현재 트립스타는 연평균 20% 성장했으며 전 세계 48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 트래블포트는 250여개 항공사의 브랜드 운임과 부가서비스 상품에서 기내 수하물, 위탁 수하물, 변경 및 환불, 사전 좌석 예약, 기내식, 와이파이 옵션 등 주요 7가지 서비스 항목을 표준화시킴으로써 이를 통해 고객이 검색하는 항공편의 이러한 부가 서비스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트립스타 필립 브링크만(Philipp Brinkmann) CEO는 “트립스타는 현재 2개 이상의 GDS를 사용하고 있지만 고객이 조회, 예약 발권하는 과정에서 일관된 흐름과 프로세스의 균형을 맞추고 정보를 표준화시킴으로써 항공사가 제공하는 브랜드 운임과 부가 서비스 기능을 더욱 효율적으로 판매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브랜드 운임을 가지고 있는 항공사에 대해 최대 40%의 업셀 판매를 경험하기도 했으며 구매 전환율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트래블포트(Travelport)의 브랜드 운임 과 부가서비스(Branded Fare and Ancillaries) 상품에 대한 소개와 두번째 OTA 캠페인의 내용은 갈릴레오 홈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www.galile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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