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IATA 연차총회 한국서 개최 … 주관항공사로 대한항공 선정

국제항공운송협회의 연차 총회가 내년 6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다
국제항공운송협회의 연차 총회가 내년 6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다 ⓒ대한항공

국제항공운송협회(이하 IATA,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의 연차 총회가 내년 6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다. IATA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시드니에서 제74회 연차총회(Annual General Meeting)를 갖고 내년도 IATA 연차 총회의 주관항공사로 대한항공을 결정했다. IATA는 1945년 설립돼 전 세계 120개국 287개 민간 항공사들이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는 국제협력기구다. 캐나다 몬트리올과 스위스 제네바 두 곳에 본부가 위치하고 있으며, 전 세계 53개국에 54개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국제항공업계의 정책 개발, 규제개선, 업무 표준화 등 항공사의 권익을 대변하고 있으며, 회원 항공사들의 안전운항을 위한 감사 프로그램(IOSA, IATA Operational Safety Audit)도 운영하고 있다.


IATA 연차총회는 각 회원항공사들의 최고경영층 및 임원, 항공기 제작사 및 유관업체 등 전세계에서 1,000여명 이상의 항공산업 관련 인사들이 참석하는 최대 규모의 항공업계 회의로 한국에서는 처음 개최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총회에 전 세계 약 120여개국 280여개 항공사의 최고경영자들이 서울에 모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IATA 연차총회 주관 항공사의 경우 해당 항공사의 최고경영자 연차 총회의 의장직을 수행한다. 따라서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차기 총회 의장직은 조양호 회장이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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