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간 그리스와 크로아티아를 방문한 중국인은 3배 가까이 상승했다. 지난해 그리스와 크로아티아를 찾은 중국인은 각각 20만3,000명, 15만9,301명이다. 최근 몇 년간 유럽의 많은 지역에서 발생한 테러에도 불구하고, 두 나라는 모두 중국인에게 안전하고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한 곳으로 인식됐다. 


특히 그리스는 고가의 여행상품을 찾는 여행자에게 트렌디한 목적지로 인기가 높은데, 슬로우 트래블과 깊이 있는 경험, 고대 유적지, 그리스의 파란 하늘이 매력 포인트로 다가갔다. 여행객이 늘어난 만큼 허니문 수요도 많아지는데 최근 중국인 허니무너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으로는 그리스의 미코노스(Mykonos)섬이 있다. 중국인들은 이곳에서 웨딩 사진을 남기거나 자연을 즐기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여행한다. 또한 씨트립의 통계에 따르면 산토리니 절벽에 인접한 호텔들도 중국인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크로아티는 최근 몇 년간 미디어와 정치적 이슈로 중국인들에게 노출이 많이 됐다. 정치적 차원에서는 크로아티아가 중국-동유럽 협의체에 포함돼 있고, 일대일로 등에도 포함된 것이 크게 작용했다. 여행객은 크로아티아가 각 종 드라마 영화의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크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왕좌의 게임 등에 나온 크로아티아의 모습은 중국인을 홀리기에 충분했으며, 인기 관광지인 두브로니크를 비롯해 스플릿, 트로기르(Trogir) 등의 해안가 도시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차이나트래블뉴스 6월8일자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