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콘티넨탈 프렌치 폴리네시아 리앙 후이 창(Liang-Hui Chang) 세일즈 대표
인터콘티넨탈 프렌치 폴리네시아 리앙 후이 창(Liang-Hui Chang) 세일즈 대표

 

인터콘티넨탈 호텔은 프렌치 폴리네시아의 타히티섬, 모레아섬, 보라보라섬에 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보라보라섬이다. 보라보라섬 호텔을 기준으로 마켓 쉐어를 살펴보면 전체 투숙객의 약 65%가 미국인으로 가장 크다. 아시아의 경우 올해 1~4월 기준으로 중국이 5.04%로 가장 많고 일본이 4.22%를 차지한다. 한국 마켓은 아직 0.52%로 미미한 편이다. 그럼에도 성장 가능성은 분명 높게 평가하고 있다.


한국인 여행객은 호텔에서 조용하고 차분한 느낌이다. 미리 여행정보를 직접 찾아오기 때문에 중국인들에 비해 호텔에 문의하는 것도 적다. 그나마 묻는 것은 기념품 숍이나 로컬 레스토랑 정도뿐이다. 일본인 여행객은 보다 더 조직적이고 계획적으로 움직인다. 액티비티나 교통 등 모든 일정을 사전에 계획하고 미리 예약해놓는다. 또 일본인 가이드가 동행하는 것도 특징이다. 중국인 여행객들은 스파를 선호한다. 스파 예약률이 높고 쇼핑도 즐긴다. 호텔 내에서 수영하며 휴식하기보다 다른 리조트에서 식사를 하거나 수상 액티비티를 하러 나가는 편이다. 


반면 미국인들은 보다 여유롭게 호텔에서 휴식하고 호텔에서 구비하고 있는 해양 스포츠를 가볍게 즐긴다. 아시아 여행객보다 체류기간이 길고 호텔 내 레스토랑 이용률도 높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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