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드림티앤이 김정완 대표
(주)드림티앤이 김정완 대표

 

지난해 상반기 모리셔스를 방문한 한국인은 약 3,200명으로 연간 방문객은 약 7,0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약 10년 전만 해도 한국인 입국객 수가 200여 명에 불과했으니 30배 이상의 성장률을 나타낸 셈이다. 대부분 두바이를 경유해 모리셔스를 방문하는데, 예전에 비해 두바이 체류 시간이 길어진 것이 큰 특징이다. 에미레이트항공의 스케줄 상 두바이에 오전 5시경 도착하는데 당일 오전 10시30분 항공편과 다음날 오전 3시 항공편을 택할지에 따라 체류 기간은 달라진다. 호텔 체크인 시간이 오후 2시 이후라는 이유로 당일 오전 10시30분 항공편을 타는 수요가 많았지만 요즘은 두바이 호텔 측에서도 체크인 시간을 24시간 이내 언제든지 가능한 조건으로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두바이에서 휴식과 함께 1~2일 머무르며 사막 사파리와 쇼핑, 액티비티 등을 일부 즐기는 이들이 더 많아졌다. 


두바이 1박+모리셔스 5박으로 총 6박8일 일정을 가장 많이 선호한다. 금액은 호텔 등급에 따라 250~400만원 수준이다. 하지만 모리셔스 대부분의 호텔들이 요금에 조식과 석식을 포함하고 있고 참치 낚시와 스쿠버 다이빙을 제외하고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스노클링 등 다양한 액티비티도 무료로 제공해 합리적이다. 또 휴양지일지라도 아프리카에 속한 만큼 사파리 투어 같은 이색적인 랜드 익스커션과 수상 액티비티가 동시에 가능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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