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낮아져도 모객은 더 어려워져 …중국 6대 고도 특수상품 8월 출시

뉴차이나투어가 11일 일정으로 중국 6대 고도를 여행하는 특수상품을 출시한다. 사진은 천안문 광장
뉴차이나투어가 11일 일정으로 중국 6대 고도를 여행하는 특수상품을 출시한다. 사진은 천안문 광장 ⓒ뉴차이나투어

 

최근 몇 년간 굴곡을 지나온 중국시장은 큰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중국여행에서 큰 비중을 차지했던 패키지시장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는데다 시장의 트렌드가 바뀌면서 여행상품과 전략의 변화도 불가피해졌다. 이에 따라 위기를 타개하려는 중국 전문 여행사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졌다.


중국 본토를 비롯해 타이완, 홍콩, 마카오 및 몽골을 판매하는 뉴차이나투어는 새로운 활로 모색에 나섰다. 


최근 자유여행의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단품 위주로 상품이 재편됨에 따라 한번 추락한 중국 패키지 시장의 회복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여행의 경우 워낙 패키지의 의존도가 높은데다가 동남아 지역의 관광지가 부상하면서 위기감은 점차 심화되고 있다. 최 대표는 “중국의 패키지시장은 이미 정점을 찍고 내려온 상황이라고 본다”며 “앞으로는 이슈로 인해 시장이 흔들리는 낙폭을 줄이고 유지하며 안정시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뉴차이나투어는 이를 위한 방편으로 ‘중국 6대 고도여행’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베이징-정저우(정주)-카이펑(개봉)-덩펑(등봉)-시안(서안)-난징(남경)-우시(무석)-항저우(항주)-상하이에 이르는 6개 지역을 11일 일정으로 둘러보는 특수상품이다. 최 대표는 “해당 상품은 2000년대 초반 인기를 얻었던 복고코스로 박물관이나 역사 전공의 교직원 및 학생들도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저가 상품이 범람하면서 생겨난 중국여행에 대한 편견을 타개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8월에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롯데관광, 참좋은여행, 베스트래블 등 여러 여행사가 판매하고 있는 장강삼협 크루즈 상품 또한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있다. 리버크루즈로 관광이 가능한 장강은 그 이름만큼이나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 강을 따라 내려가면 주변이 산과 협곡으로 둘러쌓여 있어 동양의 산수화로 묘사될 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때문에 풍경구를 찾는 고객에게도 인기가 높다. 전 일정 동안 5성급 호텔 및 크루즈에서 숙박하며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PICK! 여기는 꼭

뉴차이나투어 최창익 대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중국 여행지는
중국 허난성의 성도인 정저우는 3,500년을 이어온 유서 깊은 도시다. 중국 고대사부터 삼국지 관도대전이 벌어진 곳으로, 역사적으로 의미가 있는 관광지가 많은 지역이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