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중국 내 점유율 50%가 넘는 알리페이와의 연간 마케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8월16일 발표했다. 사드 여파 이후 국내 업계에서는 모든 중국 페이먼트사와의 연간 마케팅 계약 갱신이 중단된 상황이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롯데면세점은 알리페이 결제 고객에게 5%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알리페이의 고객 등급에 따라 롯데면세점 VIP 등급을 발급한다.


롯데면세점은 알리페이 외의 다른 중국 주요 페이먼트사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롯데면세점은 중국인 고객들의 결제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유니온페이 QR코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발하고 8월16일부터 인천공항 제1터미널점에서 테스트를 시작했다. 해당 서비스는 한 달 간의 테스트를 거쳐 9월16일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유니온페이는 전 세계 카드 발급량 1위를 자랑하는 중국 페이먼트사로, 지난해 총 거래액은 한화 약 1경6,000조원에 달한다.


롯데면세점은 또한 8월 성수기를 맞아 위챗페이와 온·오프라인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인민망 8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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