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MICE 인재뱅크’ 취업연계 활동 … 참가자 67명 대상 취업역량 강화 교육

서울관광재단이 MICE 인재 육성에 이어 현장 채용 확대를 위한 활동에 돌입한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MICE 인재뱅크’ 프로그램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하반기에 인턴십 매칭 등의 채용 연계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서울 MICE 인재뱅크는 서울의 미래 성장 동력인 MICE 분야를 이끌 인재들의 성공적인 업계 진출을 위해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MICE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취업 길잡이로서 인재뱅크 참가자들에게 MICE 맞춤형 취업 종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턴십 등의 기회를 통해 실무 역량을 갖춘 MICE 맞춤형 인재를 육성한다. 2017년에는 총 75명을 선발해 38명을 취업으로 연계시켰으며, 올해는 67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5월11일부터 취업 역량 강화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은 “취업 전문 강사를 초빙해 자기소개서 작성법 교육 및 첨삭 지도,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면접 전략 강의, 그리고 모의 면접에 이르기까지 참가자들의 취업 성공을 위한 각종 훈련을 상반기에 진행했다”며 “하반기에는 인턴십 매칭 등의 적극적인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지역 MICE 관련업계 협의체인 ‘서울 MICE 얼라이언스(SMA, Seoul MICE Alliance)’ 회원사 등 신규 채용 의사가 있는 업체 및 기관과 연계해 참가자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관광·MICE 업계의 신규 채용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는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별도의 지원책도 펼친다. 총 20명을 대상으로 1인당 월 100만원씩 최대 2개월 동안 지원해 실질적인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후속 프로그램으로 우수 참가자에게 해외 MICE 전시회 참가 기회도 제공해 글로벌 MICE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선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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