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아디야만관광청 무스타파 에킨시 Mustafa Ekinci 디렉터
터키 아디야만관광청 무스타파 에킨시 Mustafa Ekinci 디렉터

아디야만주는 터키 남동부에 자리한 지역으로 역사적, 종교적 유산이 풍부한 지역이다. 아디야만을 찾는 관광객은 한 해 10만명 정도로 이중 40%는 내국인, 60%는 외국인 방문자로 이뤄져 있다. 고고학적 유물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외국인 방문객 중 학자, 연구원 등이 많은 편이다. 


한국 시장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한국 사람이 문화적인 지역을 선호하는 특징이 있고 그래서 아디야만주가 매력적일 수 있다. 현재 아디야만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은 많지 않은 편이다. 한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이스탄불이나 파묵칼레 등 터키 내 다른 지역을 여행하다 잠시 들렀다 가는 곳으로 아디야만에 방문하는데, 때문에 한국인의 아디야만 숙박일수는 1.2일에 불과하다. 1970~1980년에는 한국인의 숙박일수가 최소 2일 이상으로 지금보다 길었다. 비용 부분에서 장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차 체류 비용이 상승하고, 터키 내 다른 지역이 부각되면서 점차 체류일이 줄어든 것 같다. 


한국인의 숙박일수를 늘리는 것이 우리의 장기적인 목표다. 오는 2019년에는 적어도 1,000명 정도의 한국인이 아디야만을 방문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여행사의 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고, 적극적으로 협조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어로 된 관광 정보 웹사이트, 책자 등도 준비하고 있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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