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작센주 볼프강 개르트너 Wolfgang Gartner 마케팅이사
독일 작센주 볼프강 개르트너 Wolfgang Gartner 마케팅이사

 

독일 작센주(Saxony)는 주도 드레스덴(Dresden)을 중심으로 예술과 문화의 향기가 가득한 지역이다. 한국인의 여행 목적지로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2010년 3,418명이었던 한국인 여행객 수가 2017년에는 1만3,852명으로 37.8% 증가했으며, 2010년 7,426일이었던 숙박일수도 2017년에는 2만3,139일로 30.8% 늘었다. 


앞으로도 작센주를 찾아야 할 새로운 소식들이 많다. 유럽에서 가장 높은 요새인 쾨니흐스타인 요새 박물관이 올해 확장된 데 이어 2019년에는 드레스덴 로열 팰리스의 바로크 퍼레이드 룸이 복원 완료되고, 현재 재단장 중인 괴를리츠 시너고그 유대교회당도 복원작업이 완료된다. 이외에도 츠빙어 박물관과 부스만 기념 예배당도 오픈할 예정이다. 역사적으로는 새로운 형태의 예술교육기관이었던 바우하우스가 설립된 지 2019년으로 100주년을 맞으며,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로베르트 슈만의 아내이고 스스로도 작곡활동을 한 클라라 슈만이 탄생한 지 200주년이 된다. 클라라 슈만은 작센주 라이프치히 출생이다. 자동차 회사 아우디의 설립자인 아우구스트 호르히의 탄생 150주년이기도 하다. 이에 맞춰 다채로운 예술 전시회와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것은 물론이다.


2019년에는 작센주의 새로운 테마여행 루트를 즐겨볼 만하다. 브루어리와 와이너리를 테마로 한 ‘인톡시카’ 루트, 가족여행에 적합한 ‘파밀리아’ 루트, 리본 직물박물관 등 산업관광을 즐기는 ‘인더스트리아’ 루트, 바그너 박물관 등을 만날 수 있는 ‘컬쳐라’ 루트 등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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