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6일, 서울에서 고객센터 오픈 … TV 광고 위해 홍보 모델 물색

트립닷컴이 국내에서 영업 활동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트립닷컴은 지난 6월 초 국내 법인으로 IATA로부터 BSP 대리점 코드를 부여받고 영업을 시작했다. 트립닷컴과 제휴된 여행사는 전 세계 약 80여개며 국내에서는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노랑풍선까지 세 곳이다. 


트립닷컴은 지난 6일 한국인 고객을 위한 고객센터를 서울에 오픈했다. 트립닷컴 관계자는 “그동안 고객센터는 중국 현지에서 운영돼 왔지만 보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서울에도 고객센터를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고객센터에는 약 30명의 상담원이 배치됐으며 향후 더 충원될 예정이다. 또 트립닷컴은 올해 하반기 TV 광고 등 전략적으로 홍보·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홍보 대사 모델을 물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트립닷컴이 한국 내에서 BSP 대리점으로 영업을 시작한 지 3개월이 지난 현재 항공업계에서는 트립닷컴의 발권량이 상당하다는 평가다. 트립닷컴이 중국 여행시장에서의 입지가 확실한 만큼 한국 내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들과 유학생들의 충성도가 높아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또 하반기부터 내국인들을 대상으로도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 항공권 시장에서의 경쟁은 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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