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1주차, 36명 새로 100인 후보 진입 … 1세대 퇴진, 차세대 등장

관전 포인트①스타트업의 성장

변화의 속도가 빠르다. 글로벌 OTA들이 속속 한국 시장에 진입하고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등장한 스타트업 기업들의 성장세도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IT 기술을 기반으로 시장에 진입한 국내외 스타트업 회사들은 막대한 투자의 힘을 얻어 덩치를 더욱 키우는 중이다. 


여행신문이 창간 10주년 기획으로 지난 2002년부터 시작한 ‘한국 여행산업을 이끄는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조사에도 올해 처음 스타트업 관계자 다수가 이름을 올려 당당히 존재감을 발휘했다. 티몬 김학종 투어본부장,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 에어비앤비 이상현 정책총괄, 올윈 이정갑 대표, 클룩 이준호 지사장이 처음 100인의 후보에 올랐다. 게다가 이들 중 3명은 10월4일 집계 기준으로 상위 10위에 속할 만큼 영향력을 과시했다. 


100인의 후보를 살펴보면 특히 격세지감이 크다. 2016년 조사에서 이름을 올렸던 100인 중 36명이 새롭게 후보에 진입한 인물들이다. 여행산업 1세대 다수가 일선에서 물러났고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사라진 업체 등 변화의 바람이 세게 불었기 때문이다. 그 중 기업 및 정부의 정책에 따라 대표자가 바뀐 19명을 제외하고도 17명은 영향력이 커진 기업 소속의 인물로 교체됐다. 


100인의 후보에는 속하지 않았지만 ‘후보 외 인물 추천’에도 숙박솔루션 스타트업인 지냄 이준호 대표, 여행에미치다 조준기 대표, 여기어때 심명섭 대표, 레저큐 문보국 대표,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배상민 회장, 펫츠고트래블 이태규 대표, 레드타이 정승환 대표, 트래볼루션 배인호 대표, 와그 선우윤 대표 등 다수의 스타트업이 추천을 받았다. 


여행신문이 100인의 후보를 우선 제시했지만 매주 독자들의 투표와 추천에 따라 후보에서 제외될 수도, 이름을 올릴 수도 있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스타트업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일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 100인 후보로 새롭게 진입 (이름 가나다 순)
박인택 일성여행사 사장
배상민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 회장
이준호 지냄 대표
정승환 레드타이 대표
조준기 여행에 미치다 대표

*새로운 후보는 10월8일 오후 1시부터 온 라인 설문조사에 반영이 됩니다. 온라인 조사의 특성상 초기엔 적극적인 투표 참여로 순위 변동이 클 수 있습니다 . 독자 투표는 10월31일까지 여행신문 홈페이지와 뉴스레터 링크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여행신문은 지령  1800호(11월5일자)까지 매주 중간 투표 결과를 공개합니다. 
 

손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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