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정부관광청 조원미 과장
스위스정부관광청 조원미 과장

 

지난해 큰 성장을 이룬 스위스는 올해도 소폭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2018년은 스위스 단독 상품들에 대한 공급과 수요가 안정적으로 이뤄졌고, FIT를 중심으로 여행 지역과 체험 프로그램의 다각화가 돋보였다. 특히 한국 시장은 여행자의 약 70%가 20~30대에 집중되어 있는 젊은 마켓으로, 이들과 소통이 자유로운 방송인 노홍철을 통해 체험여행지로써의 스위스를 효율적으로 부각했다. SNS를 통해서 여행자들과 다양한 형태의 소통을 진행했다. 


관광청은 앞으로도 체험을 강조하는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며, 이번 겨울의 콘셉트는 ‘Upgrade your winter'다. 스키를 타고 드나들 수 있는 호텔, 아웃도어 자쿠지, 이글루 호텔에서 뱅쇼 한 잔 등 기존 스위스의 겨울 액티비티에 개성을 더했다. 2019년에는 현재 진행 중인 ‘Back to Nature' 캠페인을 지속하는데, 세부 주제는 하이킹이다. 6만5,000km에 달하는 하이킹 트레일을 통해 스위스의 자연과 도시를 제대로 알게 될 것이다. 관광청 본사 차원에서 새 개의 메인 트레일을 론칭하고, 여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표지판 재정비를 마쳤다. 또 호텔, 캠핑 사이트, 레스토랑 등의 세부 콘텐츠와 각각의 테마를 가진 트레일 등을 지속 홍보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도 스위스의 트레일을 보다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걷기 동반자 개념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이를 내년 봄 론칭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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