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T KOREA 정희석 이사
AMT KOREA 정희석 이사

과거 낯선 여행지의 이미지였던 몽골이 최근 몇 년 간 성장세를 기록하며 비교적 친숙한 여행지로 떠올랐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에 이어 몽골을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 3위에 한국이 오르며 몽골의 주요 관광국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한국의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지역에 대한 수요도 늘어났다. 몽골도 이러한 추세에 동력을 얻은 지역 중 하나로, 여행지로서의 몽골이 가진 매력은 기존에 경험하지 못한 테마여행이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 원로 천문학자인 조경철 박사가 생전에 별을 보기 위해 몽골을 찾았을 만큼 별 관측은 몽골여행의 중요한 테마이기도 하다. 또, 광활한 초원을 이동하거나 승마를 체험하는 등의 이색적인 경험도 몽골 여행객에게 인기를 얻는 요인이다.


한국에서도 몽골으로 향하는 항공편이 늘어나고 있다. 인천에서 울란바토르까지는 3시간 반, 부산에서 4시간 소요되는 비교적 가까운 목적지다.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 70km 가량 떨어진 테를지 국립공원은 몽골의 자연 경관을 가장 가깝게 볼 수 있는 곳이다. 이외에도 국내선을 이용해 가는 고비사막 투어도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다. 


몽골로 향하는 자유여행객도 늘어나고는 있지만 교통편이나 숙박 문제로 아직까지는 패키지가 강세다. 몽골 패키지여행은 5박부터 6박7일이 일정이 많지만, 코스에 따라 길게는 9박10일까지도 가능하다.


전용언 기자 eo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