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C, 작년 매출 1조원 최초 달성… 노선 다변화·부가 서비스로 개선

국내 상장 저비용항공사들의 2018년 성적표가 나왔다. 공통적으로 매출은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찍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국내 LCC 최초로 매출 1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지난해 제주항공의 연결기준 매출은 1조2,594억원으로 전년대비 26.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13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소폭 감소했다.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5% 증가해 7,319억원, 영업이익은 3% 감소해 45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에어부산의 매출액은 6,547억원(+16.6%), 영업이익은 203억원(-41.2%)이다. LCC들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주된 요인으로는 국제유가 상승, 가격 과당 경쟁, 자연재해 등에 따른 수요 위축 등이 꼽혔다. 지난해 신기종 도입에 적극적으로 투자했던 국내 LCC들은 올해 노선 다변화, 부가서비스 등을 통해 영업이익 실적 개선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지난해 매출은 6조8,506억원(+10%), 영업이익 1,784억원(-35.3%), 당기순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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