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홍보대사로 임명…일본인 320만명 유치에 활용

한국관광공사는 어피치 캐릭터를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관련 이벤트를 전개한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어피치’가 한국관광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9일 어피치 캐릭터를 한국관광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어피치 캐릭터는 지난해 12월 도쿄 오모테산도에 일본 내 첫 매장을 오픈한 이래 인기를 모으고 있다. 관광공사는 어피치를 활용해 올해 일본관광객 320만명 유치를 위한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첫 이벤트로 9일부터 24일까지 일본의 대표적 서점이자 복합문화공간인 츠타야 다이칸야마 지점에서 어피치 특별 전시 등의 내용을 담은 한국관광 이벤트 ‘More Korea’를 개최한다. 1일 내방객 2만명인 츠타야 공간을 활용해 젊은 여성층과 문화콘텐츠 관심층을 대상으로 방한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한국 식문화, 여행 트렌드 콘텐츠 등 한국의 신한류 매력을 알리는 다양한 전시도 열린다.


한국관광공사 정진수 도쿄지사장은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일본인 국민 성향을 한국 관광홍보에 새롭게 활용하기 위해 어피치를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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