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장 선제적 방어 시작, 39만원대
인천서도 클래스별 할인, 최저 46만원

싱가포르항공이 인천과 부산 출발 항공권 대상의 특가를 출시했다. 사진은 가든스바이더베이
싱가포르항공이 인천과 부산 출발 항공권 대상의 특가를 출시했다. 사진은 가든스바이더베이

 

싱가포르항공(SQ)이 자회사인 실크에어(MI)가 신규 취항하는 부산발 싱가포르 노선의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A350을 도입한 인천 출발 노선에서도 동시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항공 네트워크를 활용해 싱가포르는 물론 전세계 운항 노선에서 할인을 실시한다. 


실크에어의 부산 출발 항공권 프로모션은 오는 3월21일까지 진행된다. 여행 기간은 첫 취항일인 5월2일부터 2020년 9월30일까지로 넉넉하게 설정해 보다 많은 여행객을 흡수할 계획이다. 추가로 운수권을 획득한 타 항공사에 대해 선제적으로 시장을 방어하려는 전략이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이코노미 클래스 1인 왕복 기준 39만5,000원부터 판매한다. 


인천의 경우 발권기간은 3월28일까지, 여행기간은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4월1일부터 10월31일까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와 비즈니스 클래스는 3월10일부터 10월31일까지로 설정됐다. 인천-싱가포르의 1인 왕복 요금 기준 46만9,000원부터다. 그 밖에 몰디브는 74만9,000원, 멜버른은 77만9,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의 경우 싱가포르 74만9,000원, 시드니 151만2,000원부터며, 비즈니스 클래스는 싱가포르 146만9,000원, 발리 166만원, 몰디브 198만9,000원부터다. 


추가로 이베이와의 공동 프로모션도 3월8일부터 시작해 3월22일까지 이어진다. 스마일클럽 회원에게 이코노미 클래스 고객 대상으로는 최대 10만원 한도로 항공요금의 10%를 할인해주고, 비즈니스 클래스는 한도 없이 항공요금의 10%를 할인해준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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