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쇼핑채널 ‘Fliggy Buy’ 론칭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여행 서비스 플랫폼 플리기(Fliggy)가 쇼핑 채널 ‘플리기 바이(Fliggy Buy)’를 론칭했다. 해외 무역 기업들에게 점점 더 구매력이 강해지고 있는 중국인 수요 잡기에 용이한 신규 솔루션을 제공한 셈이다.

플리기 바이는 중국 여행객들이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상품을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쇼핑 채널로, 여행객은 목적지에 도착 후 매장에서 상품을 인도받을 수 있다. 신규 플랫폼에 입점한 업체로는 해외 및 중국 본토 업체 및 면세점, 해외 유명 브랜드 등이다. 이미 홍콩 훌라(Furla), 일본 라옥스(LAOX) 등이 이미 신규 채널에 가입했으며, 앞으로도 신규 업체의 참여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고객은 플랫폼을 통해 해외여행에 앞서 중국어로 제공되는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실구매자의 리뷰를 확인할 수 있고, 판매자 간 가격 비교도 가능하다. 또 상품 카테고리별 분류 및 재고 확인 기능도 갖추고 있다. 플리기는 “자사의 비즈니스 중 아웃바운드 분야는 매우 중요하다”며 “플리기의 고객들 또한 지난해 192개 국가 및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해외 소비액도 9%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차이나트래블뉴스 3월26일자


●세계로 뻗어나가는 위챗페이


위챗페이가 중국을 넘어 세계로 진출하고 있다. 위챗페이가 2019 위챗페이 해외 파트너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최근 자료에 따르면, 위챗페이는 중국 외 49개 국가 및 지역에서 사용가능하며, 16개의 통화를 지원한다. 위챗페이는 더 넓은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더 많은 통화를 지원하는 것을 핵심 비즈니스 영역으로 꼽았다. 

2018년 위챗페이의 월평균 거래량은 전년대비 500% 성장했으며, 총 거래규모는 400% 증가했다. 서비스 공급 업체 수와 가맹점 수는 전년대비 각각 300%, 700% 늘었다. 또한, 전세계 약 20개의 중국 대사관과 외국 영사관에서도 위챗페이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인들은 여행 서류에 대한 변경 등과 같은 긴급한 상황에서 해당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위챗페이를 통해 결제할 수 있다. 

한편, 위챗페이는 중국 내 서비스 공급 업체의 해외 시장 확장을 지원하며, 해외 서비스 공급 업체와 가맹점이 원활한 의사소통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사 교육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고 있다. 

차이나트래블뉴스 3월26일자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