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투자금 6천억… 업계 최대

클룩이 한화 2,600억원에 달하는 시리즈 D+ 펀딩 유치에 성공했다
클룩이 한화 2,600억원에 달하는 시리즈 D+ 펀딩 유치에 성공했다 ⓒ클룩

클룩(KLOOK)이 2억2,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D+ 펀딩 유치에 성공했다. 투자금은 한화 약 2,600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8월 2억 달러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최대 규모로 시리즈 D의 총 투자금액은 4억2,500만 달러(한화 약 4,900억원)다. 이번 투자에는 세쿼이아 캐피털, 매트릭스 파트너스, TCV, 아워크라우드(OurCrowd) 등 기존 투자사가 다시 한 번 동참했다. 이로써 클룩은 2014년 창업 이후 지금까지 누적 투자금액 5억2,000만 달러(한화 약 6,000억원)를 달성하며 여행 액티비티 업계에서는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를 기록하게 됐다. 


클룩은 ‘모바일 우선 전략’으로 지난해 모바일 예약 건수를 2017년 대비 3배로 증대시키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는 전체 예약 비중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수준으로 클룩은 앞으로도 새로운 글로벌 시장에서 규모와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한국은 물론 2020년 도쿄 올림픽을 겨냥한 일본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인·아웃바운드 시장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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