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홀리데이는 여름 시즌 홋카이도 구시로 골프상품을 출시했다. 사진은 아칸CC
제이홀리데이는 여름 시즌 홋카이도 구시로 골프상품을 출시했다. 사진은 아칸CC ⓒ제이홀리데이

일본 홋카이도 동남부에 자리 잡은 해안도시 구시로가 이번 여름 시즌 인기 골프 여행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홋카이도의 청정 자연과 여름에도 쾌적한 기후, 구시로 골프장들의 매력을 조합한 골프상품이 벌써부터 주목을 끌고 있다.


일본 골프전문여행사인 제이홀리데이(www.jholiday.kr)는 이번 여름 골프여행지로 홋카이도 구시로 지역이 지닌 매력에 주목, 일본항공을 이용해 구시로 소재 여러 골프장에서 라운드하고, 홋카이도의 대자연도 만끽할 수 있는 구시로 골프상품을 출시했다. 이미 여러 골프전문 여행사들을 통해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대외 홍보마케팅도 곁들여져 골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여름에도 서늘하고 쾌적해 여름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홋카이도이고, 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구시로의 골프장을 이용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시로는 아칸호와 아칸국립공원, 습원국립공원 등으로 유명하며, 해안도시여서 해양관광 자원도 풍부하다. 특히 해산물과 야채를 숯불로 구워 먹는 로바타 야키는 구시로의 빼놓을 수 없는 명물로 꼽힌다.

골프장들도 매력적이다. 구시로 소재 골프장들은 라운드 도중 사슴과 여우, 두루미 등을 쉽게 만날 수 있을 정도로 잘 보존된 대자연을 자랑한다. 36홀 규모의 구시로CC를 비롯해 각 27홀 규모인 구시로공항GC, 아칸CC, 후린CC를 이용한다.

구시로CC는 홋카이도 내에서도 손꼽히는 난이도를 자랑하며, 구시로공항GC는 바다가 보이는 시원한 조망과 함께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1972년 오픈한 아칸CC는 앞으로는 바다, 뒤로는 산으로 감싸여 있어 자연미가 웅대하다. 후린CC는 구시로 습원 인근의 구릉에 자리 잡고 있는데 예술성 높은 레이아웃을 지녔다는 평가다.


항공과 호텔에서도 품격과 다양성을 갖췄다. 정시율 1위 기록을 달성한 일본항공(JL)의 김포-하네다, 하네다-구시로 항공편을 이용하며, 호텔은 특급호텔인 ANA크라운프라자호텔부터 비즈니스호텔까지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항공의 경우 추가요금을 내고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구시로 골프상품은 6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운영된다. 72홀을 즐기는 5일 일정 상품의 경우, 상품가는 출발날짜에 따라 139만원부터 179만원까지로 책정됐으며, 90홀을 즐기는 장박 상품도 4회(7월22일, 29일, 8월5일, 19일) 운영된다. 

 

김선주 기자 va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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