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존 발레스테로스Jon Ballesteros 대외협력부문 사장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존 발레스테로스(Jon Ballesteros) 대외협력부문 사장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 이용객수는 약 5,780만명으로 3.1% 증가했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이 6% 증가하면서 이용률 성장 동력이 됐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의 특징은 크게 3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 먼저 미서부의 허브 도시로 다른 도시로의 연결성이 높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인천 노선은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 유나이티드항공이 주당 33회 항공편을 운항 중인데 유나이티드항공이 4월부터 노선을 증편하면서 올해 한국인 이용자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 취항 중인 항공사들은 미주 내 150개 이상의 노선을 운항하고 있기 때문에 촘촘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 입국심사 시스템이 빠르고 편리하게 구축돼 있어 환승 만족도 높은 편이다. 위치상으로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까지 30분 안에 닿을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편의시설도 잘 마련돼 있다. 최근 면세점 구역을 확장했고 요가룸 등도 갖추고 있다. 특히 미식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 샌프란시스코의 인기 있는 레스토랑과 음식 등이 공항에 입점했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지난 2월 국제선 터미널 G구역에 야외 테라스를 오픈해 공항에서도 따뜻한 캘리포니아 날씨를 만끽할 수 있게 조성했다. 또 현재 공사 중인 하비 밀크 터미널이 2022년 완공될 예정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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