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월 연길·장춘 출발… 노쇼핑
OZ·KE 이용, 날짜별 20석 확보

동원여행개발이 6월28일부터 8월30일까지 출발 가능한 백두산 남파 4일 상품을 선보였다. 사진은 백두산 천지
동원여행개발이 6월28일부터 8월30일까지 출발 가능한 백두산 남파 4일 상품을 선보였다. 사진은 백두산 천지 ⓒ동원여행개발

올 여름에는 백두산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이 어떨까. 백두산 여행의 성수기는 6월부터 8월까지다. 여름이지만 서늘한 기후를 자랑하며 형형색색 피어난 다양한 꽃을 만날 수 있는 시기도 바로 이 때다. 


동원여행개발은 올 여름 주력 상품으로 ‘백두산 남파 4일’을 선보였다. 백두산을 오르는 방향에 따라 동파, 서파, 남파, 북파로 나뉘는데 남파는 압록강을 둔 명소 코스로 꼽힌다. 지난 2013년 8월부터 생태계 휴식년제 시행으로 인해 폐쇄됐던 남파 코스는 2018년 6월 재개방되면서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모이고 있다. 특히 북파와 서파 코스에는 관광객 입장 제한이 없어 매우 붐비지만 남파 코스의 경우 하루 입장객을 6,000명으로 제한하기 때문에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하다. 또 압록강의 발원지이자 압록강 대협곡 등 화산작용으로 빚어낸 자연 풍광이 펼쳐져 있고 잘 보존된 자연 생태계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국경지대인 장백현을 시작으로 백두산 일대에서 화산 지형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대협곡 십오도구, 전망대, 백두산까지 오르는 일정이다. 백두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온천호텔에서의 1박도 포함됐다. 

십오도구 산책로 동원여행개발
십오도구 산책로 ⓒ동원여행개발

상품은 연길 또는 장춘에서 출발하는 일정으로 두 가지다. 연길에서 출발할 경우 날짜에 따라 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며 연길 대표 음식인 ‘순이 냉면’과 양꼬치 구이가 특식으로 제공된다. 동원여행개발은 날짜별로 20석씩 항공 좌석을 확보해둔 상태다. 여행사 커미션은 약 10% 수준이다. 동원여행개발은 “가족 여행객의 방문률이 높은 여행지인 만큼 부모님과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노쇼핑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백두산 남파 4일 상품 출발 일자는 6월28일부터 8월30일까지며, 상품가는 119만9,000원부터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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