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ICAO 항공운송심포지엄 및 국제항공협력콘퍼런스 2019’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오른쪽 네 번째)과 ICAO 버나드 알리우(오른쪽 다섯 번째) 이사회 의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ICAO 항공운송심포지엄 및 국제항공협력콘퍼런스 2019’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오른쪽 네 번째)과 ICAO 버나드 알리우(오른쪽 다섯 번째) 이사회 의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항공위상 강화와 항공선진국 리더십 확보를 위한 의미 있는 행사가 인천에서 열렸다. 국토교통부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공동으로 개최한 ‘ICAO 항공운송심포지엄 및 국제항공협력콘퍼런스 2019(ICAO Air Transport Symposium & Conference on International Air Transport Cooperation 2019)’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과 ICAO 버나드 알리우(Bernard Aliu)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독일, 캄보디아 등 항공교통 장·차관, 호주, 나이지리아 등 ICAO 이사국 대표, 항공업계 종사자 등을 포함해 700여명이 참석했다.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은 개막행사에서 “항공산업의 성장은 지속되고, 중요성 또한 더 커질 것이다”라며 “그만큼 치열해진 항공사 간의 경쟁과 항공기 안전·보안 위험성 대두 등의 문제도 직면한 상황으로, 이번 심포지엄과 콘퍼런스를 통해 항공산업이 마주한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고, 국가 간의 협력을 이끌어내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오는 9월 제40차 ICAO 총회에서 치러질 ICAO 이사국 선거에 입후보할 한국에 대한 지원도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ICAO 버나드 알리우 이사회 의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여객 증가가 가장 큰 지역이다”라며 “ICAO도 아태 시장을 주목하고, 지원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조건적인 보호정책이 아니라 더 넓은 항공자유화를 통해 여러 국가가 경제적, 사회적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ICAO가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올해는 ICAO의 항공운송정책 방향이 논의되는 ICAO 항공운송심포지엄을 유치해 국토교통부가 3년마다 주최하는 국제항공협력콘퍼런스와 함께 진행돼 프로그램 전문성도 강화됐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