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휠체어 이동 고려해 상품 구성… 4명 이상시 단독 행사

하나투어가 여행의 장벽을 해소한 상품을 출시했다
하나투어가 여행의 장벽을 해소한 상품을 출시했다

하나투어가 배리어 프리(Barrier-Free)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배리어 프리 여행은 거동이 불편한 경우라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하나투어는 “해외여행은 그동안 제약이 많은 활동으로 인식됐다”라며 “비행기 탑승시 휠체어를 분해해야 하고 휠체어 이용자를 배려한 여행 동선과 숙소를 마련해야 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대처도 어렵기 때문이다”라고 기존 여행의 한계를 설명했다. 


이번 배리어 프리 여행은 휠체어를 타고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화장실과 편의시설을 고려해 동선을 구성했고 숙소도 배리어 프리 전용룸을 갖춘 호텔을 이용한다. 또 일행이 4명 이상일 경우 단독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컨디션을 고려해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여행 상품은 북큐슈, 도쿄, 오사카, 오키나와, 홋카이도 등 비행시간이 길지 않은 일본에 한정해 출시됐다. 여행지마다 휠체어 리프트가 부착된 전용 차량과 전용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품, 여행 출발 시 공항 VIP 의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상품 중 하나를 골라 예약할 수 있다. 상품가는 ‘오사카/오카야마 4일’ 기준 174만9,000원 부터다.  

 

차민경 기자 cham@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