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속의 휴식 강조, 여성과 가족 타깃
항공사는 특가, 호텔선 아동 조식 무료

홍콩관광청이 여름 마케팅 계획을 발표했다. 홍콩관광청은 이번 여름 마케팅을‘도시속의 휴식’,‘가성비를 즐기는 홍콩 여름여행’에 방점을 찍었다
홍콩관광청이 여름 마케팅 계획을 발표했다. 홍콩관광청은 이번 여름 마케팅을 ‘도시속의 휴식’, ‘가성비를 즐기는 홍콩 여름여행’에 방점을 찍었다 ⓒ홍콩관광청

홍콩관광청이 가성비와 호캉스를 강조한 여름 프로모션에 시동을 걸었다. 골목식당부터 바, 호텔과 쇼핑몰 등 테마에 맞춤한 콘텐츠를 적극 홍보한다. 


홍콩관광청은 이번 여름 ‘도시속의 휴식’, ‘가성비를 즐기는 홍콩 여름여행’에 방점을 찍었다. 젊은 여성과 40대 여성, 그리고 가족여행자가 주요 타깃이다. 홍콩관광청 권용집 지사장은 “모든 디지털 채널을 이용해서 소비자의 홍콩 여행 붐을 조성하고 여행사와 항공사에는 이를 소재로 한 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호텔에서는 루프톱 수영장이 있으면서 다양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VIC온더하버, 코디스호텔, 랭함홍콩호텔 등을 소개한다. 저렴하지만 맛을 인정받은 골목식당과, 와인을 판매하는 스타벅스 등 홍콩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카페도 주목한다. 새롭게 문을 연 스피크이지바인 플리즈 돈텔 등 나이트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스폿도 홍보한다. 


항공사, 여행사와의 협업도 다수 준비돼 있다. 홍콩항공, 홍콩익스프레스, 제주항공과 특가 프로모션을 준비 중이며, 부산에서는 에어부산과 1+1 프로모션을 진행해 지방 수요도 북돋기로 했다. 10만원 안팎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호텔 라인업과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고급 호텔 라인업을 준비, 타깃에 따라 제안할 계획이다. 가족여행객을 위한 패밀리 프로모션도 있다. 홍콩 내 18개 호텔에서 동반 아동의 조식 무료 프로모션이 진행되며, 홍콩디즈니랜드, 오션파크 메리어트, 하버그랜드구룡 등을 가족 호캉스 호텔로 소개할 계획이다. 


차민경 기자 cham@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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