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스트여행 이창민 대표
하이스트여행 이창민 대표

최근 4~8명 사이의 소규모 그룹의 패키지 여행 수요가 두드러진다. 소규모 그룹의 경우 금액이 패키지 상품보다 1인당 10만원 이하로 차이를 보이면 일반 패키지 여행에 조인하기보다 단독으로 일정을 꾸리기를 선호하는 편이다. 인기 목적지로는 베트남이 강세다. 베트남 여행이 처음인 여행객이라면 하노이와 하롱베이를, 재방문 여행객들은 다낭이나 호치민을 선택한다. 베트남의 인기가 높다보니 현지 여행사들의 신규 지역 개발에 대한 움직임도 엿보인다. 사파와 달랏 등을 더한 패키지 상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모습이다. 


또 젯스타항공의 인천-골드코스트 신규 취항에 대한 관심도 높다. 지금은 시드니+골드코스트 상품 판매가 가장 활발하다. 하지만 골드코스트까지 직항이 개설되면 저렴한 항공 운임을 활용해 보다 경쟁력 있는 상품을 구성할 수 있다. 요즘은 국내선을 타고 멀리 이동하기보다 주요 여행지에 머무르면서 근교 도시를 당일로 다녀오는 여행을 더욱 선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골드코스트에 주로 머무르면서 브리즈번이나 모턴 아일랜드를 다녀오는 일정으로 상품을 구성해 볼 계획이다. 골드코스트가 바다를 끼고 있는 휴양지지만 브리즈번까지 가깝기 때문에 도시와 자연을 모두 느낄 수 있는 여행 일정을 만들 수 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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