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에서 야생동물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휴가를 즐기는 일은 생각만으로도 낭만적이다. 발리에서 호텔과 크루즈 사업을 운영 중인 와카호텔&리조트(Waka Hotels & Resorts) 그룹에서는 국립공원에서의 특별한 하룻밤을 제공한다. 

누사베이 멘장안은 생생한 야생체험의 장이다. 국립공원이라 리조트 어디서든 원숭이, 사슴 등 야생동물을 보면서 생태계 체험이 가능하고, 해변에서 스노쿨링을 하면서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접할 수 있다. 배를 타고 서부발리국립공원 외곽 해변가에 위치한 리조트로 이동해야하며, 공항에서 3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오직 16개의 객실만 존재해 프라이빗한 휴양을 즐길 수 있으며, 아이를 동반한 가족에게도 제격이다.  공항에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와카 강가에서는 바닷가에서 승마체험을 할 수 있으며, 연박 시 케익과 커피를 제공하는 애프터눈티도 이용 가능하다.  

와카 그룹은 와카 세일링 크루즈와 랜드 크루즈를 운영하며 수상 액티비티와 정글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용 요금은 모두 약 100달러 상당이며, 체험 시간은 6~7시간이 소요된다. 와카 세일링 크루즈는 35명 정원으로 프라이빗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딩패스와 맵을 통해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5개 언어를 할 수 있는 크루가 탑승해 언어의 불편함을 줄였다. 한국어도 사용할 수 있어 한국인 승객들도 언어의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다. 탑승객이 소수라 식사나 탑승 시 줄을 길게 서야하는 불편함이 없으며, 작년 11월에 오픈한 비치 클럽 이용 및 왕복 픽업, 세일링, 식사가 포함된 가격이다. 와카 랜드 크루즈에서는 인도네시아 전통 마을과 정글을 체험할 수 있다. 정글에서의 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우붓 지역의 농가를 방문해 현지인과 함께 농촌길을 걷는 코스도 마련돼있다.  프라이데이투어 02-737-5888

●mini brifing 
 

와카호텔&리조트 아그네스 푸트리(Agnes Putri)  세일즈&마케팅 디렉터

새로운 발리를 원한다면 주목

와카 그룹은 발리에 호텔 3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일링과 랜드 분야로 나눠 크루즈 사업도 진행 중이다. 현재 허니문 등으로 발리를 5일 이상 길게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누사베이 멘장안은 발리 3대 비치와 국립공원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어 이미 유럽인 사이에서는 유명한 곳이다. 한국인들에게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누사베이 멘장안에서 낭만적인 휴가를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