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관광청 알렉스 헤론(Alex Herron) 국제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로스앤젤레스관광청 알렉스 헤론(Alex Herron) 국제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지난해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 수는 약 33만5,000명이다. 이는 다섯 번째로 큰 해외 시장이다. 평균적으로 한국인 관광객은 LA에서 7.1박을 묵고, 996달러(한화 약 111만8,000원)를 소비한다. 인기 활동으로는 관광, 쇼핑, 놀이공원 방문 등이 꼽혔다.


요즘 여행 트렌드에 맞게 LA에서도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데, 미식, 쇼핑, 하이킹, 서핑, 박물관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특히 올 여름에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에 쥬라기 월드 관련 어트랙션이 추가되며, 올해 안으로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Academy Museum of Motion Pictures)도 개장할 예정이다. 미식의 경우 아트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나이트 쉐이드(Night Shade)라는 레스토랑을 추천한다. 중국인 여성 셰프가 오픈한 곳으로 이탈리아 음식에 다국적 요리를 접목했는데, 마파두부로 만든 라자냐 등 LA 미식계에 신선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여행객의 편의를 위한 각종 인프라도 확장됐으며, 지속적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호텔의 경우 2018년 12곳이 새롭게 오픈해 2,129개의 객실을 추가로 공급했다. 또 2019년 12월까지 18개의 신규 호텔이 영업을 시작하면 객실 3,349개가 더해진다. 세계에서 4번째, 미국 내 2번째로 바쁜 로스앤젤레스공항은 시설 개선을 위해 140억달러(한화 약 16조5,564억원)가 투입됐으며, 2023년 완공을 목표로 리뉴얼이 진행중이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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