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북평화관광협의회 출범…정하용 회장 “남북교류 촉매제”

(사)남북평화관광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정하용 초대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창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남북평화관광협의회
(사)남북평화관광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정하용 초대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창립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남북평화관광협의회

민간 차원의 남북 평화관광을 추진할 (사)남북평화관광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남북평화관광협의회는 지난 11일 서울 저동 소재 서울관광재단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남북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한 민간 구심체의 출발을 알렸다. 협의회는 지난해 12월부터 5개월에 걸친 준비를 거쳐 통일부 승인을 받고 출범했다고 밝혔다. 


초대 회장은 정하용 전 서울시 관광 명예시장이 맡았다. 정 회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동북아 관광 중심지로서 한반도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남북 경제협력에 기여해 한반도 평화 통일 실현을 앞당길 수 있는 촉매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진행됐던 남북한 관광교류를 민간 영역으로도 확대하고, 남북한 관광협력 과제를 푸는 데도 민간 차원에서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 관광기업의 평화관광 참여를 위한 현실적 연구는 물론 남북한 관광 주체간 교류 협력 추진도 염두에 두고 있다.

 

김선주 기자 va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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