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체른 지역 산악 마을, 자연경관·하이킹 강점
가족 여행지로도 적합, 최근 TV 예능서 조명

스위스관광청이 루체른 호수 지역의 산악 마을 슈토오스 알리기에 힘쓴다. 자연경관 감상, 하이킹, 산장 숙소 체험 등이 가능한 곳으로 가족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사진은 슈토오스  ⓒ스위스관광청
스위스관광청이 루체른 호수 지역의 산악 마을 슈토오스 알리기에 힘쓴다. 자연경관 감상, 하이킹, 산장 숙소 체험 등이 가능한 곳으로 가족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사진은 슈토오스 ⓒ스위스관광청

스위스관광청이 루체른에서 멀지 않은 슈토오스 마을 알리기에 나선다. 슈토오스 마을은 루체른 호수 지역 해발고도 1,300m에 자리한 곳으로, 자동차 출입이 금지된 산악 마을이다. 


자연과 가까운 만큼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데, 110도의 경사로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퓨니쿨러와 프론알프슈톡(Fronalpstock) 전망대를 통해 자연경관 감상이 가능하다. 특히 프론알프슈톡 전망대에서는 루체른 호수를 파노라마 뷰로 즐길 수 있고, 피크닉과 캠프파이어도 가능하다. 산장 숙소나 레스토랑도 이용할 수 있다. 슈토오스 마을은 걷기 좋은 곳으로 천천히 산책하며 초원 풍경과 아기자기한 교회당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게다가 스위스가 자랑하는 하이킹도 경험할 수 있다. 프론알프슈톡-클링엔슈톡(Kligenstock) 사이의 릿지 하이킹 트레일은 2~3시간 소요되는데, 중앙 스위스의 산봉우리와 호수가 이어지는 절경을 선사하다. 또다른 목가적인 풍경을 경험하고 싶다면 슈토오스 근처 모르샤크(Morcharch) 마을로 이동하면 되고, 스위스 홀리데이 파크에서는 농장 체험도 가능하다.


한편, 최근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나은, 건후 남매의 스위스 여행이 방영 중이다.  6월1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7월7일까지 4편 방영될 예정으로, 슈토오스를 포함한 루체른 지역이 전파를 탔다. 


스위스관광청은 “스위스는 전 세계적으로 가족여행지로 유명하다”며 “만6세 미만의 경우 대부분의 입장료와 티켓이 무료고, 부모 중 한 명이 트래블 패스를 소지하고 있을 경우 16세 이하의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특히 부모와 함께 알프스 들판을 걸으며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데, 하이킹 트레일은 난이도 다양하고, 산악 케이블카, 산악 열차를 비롯해 대중교통으로도 이동할 수 있어 완급 조절이 용이하다”며 “가족 여행에 적합한 호텔 카테고리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어 숙소 선택도 어렵지 않다”라고 밝혔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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