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인 물가로 도심 내 높은 등급 호텔 투숙 가능
레고 전시·동물원·테마파크 등 어린이 콘텐츠 강점
체코관광청이 체코 여행의 새로운 트랜드로 아이와 함께하는 체코 가족여행을 알렸다. 체코 가족여행은 최근 들어 더 유행하고 있는 여행 패턴으로, 특히 어린 자녀와 함께 체코를 여행하는 관광객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관광객의 2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성장세도 가파르다.
체코가 아이 동반 가족여행지로 주목받는 이유 중 하나로 서유럽이나 북유럽 등 다른 유럽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가로 꼽을 수 있다. 비슷한 금액으로 시내 중심에 위치한 높은 등급의 호텔에 투숙할 수 있고, 교통비, 식비, 관광지 입장료도 저렴한 편이다. 또 오스트리아와 독일 등 근교 국가로의 접근성이 좋고, 체코 내의 소도시도 각각의 매력을 갖고 있어 다채로운 여행 일정을 구성할 수 있다. 쇼핑도 빠트릴 수 없는데, 어린이용 치약, 유럽 의류 브랜드 및 아동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좋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체코의 관광 콘텐츠도 아이와 함께하기에 적합하다. 프라하 페트르진 타워와 거울 미로, 페트르진 공원이 있으며, 프라하의 뷰를 즐길 수 있는 레트나 공원, 아이들이 뛰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있는 캄파 공원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프라하에서는 체코 리퍼브릭-레고 전시, 프라하 동물원, 마리오네트 박물관이 있으며 체스키 크룸로프에서 약 40분 걸리는 리프노 지역의 복합 놀이공원 킹덤 오브 더 포레스트 펀 파크 등이 있다.
한편 체코관광청은 7월부터 인플루언서들과 체코 가족여행 프로젝트를 진행해 가족여행객들을 위한 콘텐츠들을 생산할 예정이며, 8월 중 공개한다.
이성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