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사 초청행사 통해 비전과 가치 공유
영업기반·신뢰회복·상품개발 등 정상화 노력

6월28일 파주CC에서 열린 ‘보물섬투어 파트너기업 초청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라운드에 앞서 보물섬투어 소민호 COO(뒷줄 왼쪽에서 두 번째), 최원석 전무(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6월28일 파주CC에서 열린 ‘보물섬투어 파트너기업 초청행사’에서 참가자들이 라운드에 앞서 보물섬투어 소민호 COO(뒷줄 왼쪽에서 두 번째), 최원석 전무(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물섬투어가 기업회생절차 종료를 신호탄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중견기업 계열사로 새롭게 출발한다는 이점을 살려 성장을 일군다는 계획이다.


보물섬투어는 6월28일과 7월5일 두 차례에 걸쳐 랜드사·항공사·관광청·미디어 등 주요 파트너사 관계자를 초청해 경기도 파주CC에서 ‘KMH아시아경제 그룹 편입 기념! 보물섬투어 파트너 기업 초청행사’를 열고 보물섬투어의 새로운 비전과 가치를 알렸다. 두 차례 행사 각각 5개조 규모로 친선 골프 라운드를 진행했으며, 저녁 만찬자리에서 자유롭게 교류하고 소통했다. 


이날 보물섬투어는 2018년 11월26일 개시된 기업회생절차가 7월10일을 전후해 종료될 예정이며, 협력업체와 주요 채권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조기 졸업에 큰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기존 개인회사에서 중견그룹의 계열사로 전환된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상이다. KMH아경그룹은 미디어와 제조, 레저 3개 분야에 걸쳐 KMH·아시아경제(미디어), KMH하이텍·인텍디지털(제조업), 파주CC·신라CC·떼제베CC(레저)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중견그룹 계열사로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게 보물섬투어의 노림수다. 보다 효율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모객효과를 높이고, FIT상품 개발 등을 통해 여행 트렌드 다기화에도 빠르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마케팅플랫폼기업과 항공사, 랜드사, 미디어 등과의 전략적 협력관계도 강화한다.


보물섬투어 소민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법정관리 졸업 후 2019년 하반기에 전반적인 영업기반을 점검하고 정상화를 추진하겠으며, 소비자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점검과 함께 협력기업과의 관계 정상화, 2020년 트렌드를 선도할 기획상품 개발 및 모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장기적으로는 여행업무 규모와 분야를 적극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며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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