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토루아·퀸스타운·오클랜드 등 소개 … 7월29일까지 P클래스 88만3,000원부터

뉴질랜드관광청이 할리우드 스타들의 휴가를 소개했다. 에어뉴질랜드 특가를 이용하면 국내선 2회를 포함해 88만3,000원부터 이코노미 클래스 왕복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graeme Murray
뉴질랜드관광청이 할리우드 스타들의 휴가를 소개했다. 에어뉴질랜드 특가를 이용하면 국내선 2회를 포함해 88만3,000원부터 이코노미 클래스 왕복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 ⓒgraeme Murray

 

무더운 여름 할리우드 스타들의 휴가는 어떤 모습일까. 뉴질랜드관광청이 할리우드 스타들의 선택을 받은 여행지 세 곳을 소개했다. 


영국의 메건 마클은 해리 왕자 부부는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 문화가 꽃핀 로토루아(Rotorua)를 방문했다. 특히 마오리 전통 회의 장소인 테 파파이오우루 마라에(Te Papaiouru Marae)에서 총 10개의 절차로 구성된 마오리족의 환영 의식인 포휘리(Powhiri)를 통해 여전히 살아 숨 쉬는 마오리 문화를 생생히 경험하고 마오리 전통춤과 망토인 하카(Haka)와 코로와이(Korowai), 전통 요리법인 항이(Hangi)로 조리된 음식을 맛봤다. 해리 왕자 부부처럼 마오리 문화 체험을 즐기려면 타마키 마오리 빌리지(Tamaki Maori Village)를 방문하자. 포휘리를 관람하며 항이 음식은 물론 하카, 마오리 문신, 마오리 전사들의 훈련법까지 직접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다. 


영화 <아바타>, <에일리언>, <터미네이터> 등 많은 할리우드 영화를 제작한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은 뉴질랜드의 대자연이 지닌 매력에 푹 빠졌다. 뉴질랜드의 풍경을 보며 “차를 운전하며 마주하는 경치들이 마치 아이맥스 영화를 보는 것 같다”며 영화감독다운 평을 남기기도 했다. 제임스 캐머런은 그의 아내와 ‘퀸스타운(Queenstown)’ 곳곳을 둘러보았는데, 당일 하이킹 코스로 인기가 높은 와카티푸 호수(Lake Wakatipu) 북부의 알프레드 산(Mt Alfred)을 직접 등반하기도 했다. 왕복 4~6시간의 코스로 오르기가 쉽진 않지만, 그만큼 정상에서 마주하는 서던 알프스의 절경이 더욱 큰 감동을 선사한다. 이외에도 제임스 캐머런 부부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크고 긴 ‘태즈먼 빙하(Tasman Glacier)’도 직접 등반했다. 왕복 1시간의 ‘블루 레이크와 태즈먼 빙하 워크(Blue Lakes and Tasman Glacier walks)’는 경이로운 빙하의 풍경을 짧지만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코스다.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오클랜드(Auckland)도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저스틴 비버는 ‘오클랜드’의 하버 브리지(Harbour Bridge)에서 번지점프를 즐기고, 레이디 가가는 오클랜드 인근의 와이헤케 섬(Waiheke Island)에서 휴식을 만끽했다. 저스틴 비버도 본인의 SNS에 만족스러운 후기를 남길 만큼 짜릿한 재미를 선사한 번지점프 명소는 오클랜드의 남과 북을 잇는 하버 브리지다.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긴 다리이기도 한데, 다리 아래의 짙푸른 바다 위로 과감한 번지점프를 시도할 수 있다. 원한다면 바닷물에 잠기는 것도 가능하고 2명이 함께 뛰어내릴 수도 있다.


한편 에어뉴질랜드는 국내선 2회를 무료로 포함한 특가를 선보였다. 가장 저렴한 P클래스의 경우 88만3,000원부터,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198만3,000원부터, 비즈니스 클래스는 348만3,000원부터다. 발권 기간은 7월29일까지, 여행기간은 2020년 6월30일까지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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