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와인 등 레저 테마 힘입어 한국 시장서 상반기 43% 성장

이스라엘관광청이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에서 ‘Taste of Israel’ 행사를 통해 이스라엘의 음식과 와인의 매력을 소개했다. 사진은 이스라엘의 부티크 와이너리, 앰포라 와이너리
이스라엘관광청이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에서 ‘Taste of Israel’ 행사를 통해 이스라엘의 음식과 와인의 매력을 소개했다. 사진은 이스라엘의 부티크 와이너리, 앰포라 와이너리

이스라엘이 유럽 와인에 도전장을 냈다. 이스라엘관광청은 지난달 24일 현대카드 트래블 라이브러리에서 이스라엘 먼쓰(Israel Month)의 마지막 행사인 ‘Taste of Israel'를 통해 이스라엘 음식과 와인에 대해 여행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에는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하임 호셴(Chaim Choshen) 대사<가운데>와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 등이 참여했으며 여행신문 이성균 기자<왼쪽>와 식품저널 나자혜 기자<오른쪽>가 연사로 참가해 이스라엘 음식과 와인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스라엘은 기원전 2,000년 노아가 공식적으로 포도원을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유구한 와인 역사를 지녔다. 1980년대 골란 하이츠 와이너리의 와인 혁명을 통해 품질을 끌어올렸고, 2000년대부터 로버트 파커, 휴 존슨 등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들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현재 이스라엘에는 약 360개 이상의 와이너리가 있으며, 세계 각국에 수출 중이다. 이스라엘관광청 조정윤 소장은 “조만간 한국 대형마트에서도 좋은 품질의 이스라엘 와인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스라엘관광청은 올해 성지순례를 넘어 이스라엘을 일반 여행지로 마케팅하며 한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하나투어, 롯데관광 등에서 하이파, 로쉬하니크라, 아코 등 지중해와 접한 휴양 도시를 포함한 상품 등을 판매 중이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한국인관광객은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3만7,100명을 기록했으며, 올해 5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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