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TASF 25만8,000건, 13% 증가…일본 악재보다 성수기 효과

7월 항공권 판매에 대해 여행사들이 소비자에게 부과한 여행업무취급수수료(TASF) 건수가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실적을 냈다. 일본의 무역보복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였지만, 7월 항공권 판매도 여름 성수기다운 결과를 보였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대목이다.


KATA에 따르면, 7월 TASF 부과건수는 25만8,073건으로 전년동월대비 12.9% 늘었다. 부과건수와 성장률 측면에서 모두 올해 최고기록이다. TASF 부과건수는 올해 들어 매월 25만건을 밑돌았으며 성장률은 5월까지 마이너스 행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7월 신기록이 더욱 두드러진 이유다. 7월 TASF 부과실적이 올해 최고 기록을 낼 수 있었던 데는 일본여행 보이콧 등의 악재보다 여름성수기 수요증가라는 호재가 더 큰 힘을 발휘한 결과로 볼 수 있다. 그만큼 항공권 판매도 활발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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