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 피해상황 및 전망 조사 시작…지원 요청 계획, “아웃바운드도 필요”

한일 관광교류 위축으로 어려움에 처한 인바운드 여행사를 지원하기 위한 대정부 건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지난 13일 일본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일본의 무역보복 조치로 촉발된 한일 관광교류 급감에 따른 피해 및 전망을 묻는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 결과를 근거로 정부에 인바운드 여행사 지원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KATA 관계자는 “방한 일본인 관광객 취소와 신규예약 급감으로 어려움이 큰 상황이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데이터가 없어 조사를 시작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정부와 지자체, 관계 기관 등에 교류 확대는 물론 마케팅 지원 등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관건은 인바운드 여행사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 도출이다. 단골지원 메뉴인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지원’의 경우 만족도가 높지 않았던 만큼 고용유지 지원, 보험 지원 등으로 폭 넓게 검토할 전망이다.
한편 아웃바운드 부문 역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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