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외교 갈등에도 민간교류는 지속돼야 …한일 돌파구 못찾아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9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한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가운데), 중국 문화여유부 뤄수강 부장(오른쪽), 일본 국토교통성 이시이 케이이치 대신(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9회 한중일 관광장관회의’에 참석한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가운데), 중국 문화여유부 뤄수강 부장(오른쪽), 일본 국토교통성 이시이 케이이치 대신(왼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일 갈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제9차 한중일 관광장관회의가 8월29일부터 31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새로운 3국 관광 교류 방안이 제시될지 관심을 모았으나, 기존 원칙을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쳤다.


정치·외교적인 갈등에도 불구하고 민간교류는 지속돼야 한다는 기조에는 변함이 없었다. 3국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관광을 통한 동북아 지역 평화 증진 ▲관광을 통한 동북아 지역 포용적 성장 실현 ▲관광을 통한 동북아 지역의 더 나은 미래 구축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작년 3국간 연간 교류 3,00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이제는 역외 관광객 유치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중일 3국 스포츠 메가 이벤트를 계기로 한중일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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